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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3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타자들 그 어느 때보다도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고 알려졌던 올 시즌 프로야구도 서서히 4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화를 제외한 7개 팀이 치열하게 다투던 형국에서 LG가 일찌감치 나가 떨어졌고, 최근 들어 KIA와 넥센도 점점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4위 두산과 5~6위 간의 승차는 4.5게임, 아직 포기할만한 차이는 결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볼 간격도 아니다. 언제나 그래왔듯 프로야구의 순위 싸움은 여름을 보내면서 대부분 결정되기 마련이다. 올해도 마찬가지.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7월 이후에 좋은 성적을 낸 팀들이 결국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럴 때 탄력을 받아 좋은 성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있다면, 팀 성적에 더욱 보탬이 되기 마련이다. 이번 여름에도 유독 좋은 성.. 2012. 8. 22.
[전반기결산②] 전반기 최고의 팀 넥센, 팀 컬러를 잃어버린 두산 ▲ 3위 넥센 히어로즈(40승 2무 36패 .526) – 최고 타자, 최고 투수, 최고 신인이 모두 한 팀에! 2012시즌 전반기 1위는 삼성 라이온즈, 2위는 롯데 자이언츠다. 그러나 전반기에 가장 큰 놀라움을 안겨준 최고의 팀을 꼽으라면 그건 3위에 오른 넥센 히어로즈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꼴찌였고, 올 시즌 개막 전에도 유력한 꼴찌 후보였던 그들이 이뤄낸 기가 막힌 반전은 전반기 내내 많은 화젯거리를 몰고 다녔다. 넥센에는 리그 홈런 1위와 타점 1위, 그리고 평균자책점 1위가 속해 있다. 최고의 타자와 최고의 투수, 심지어 전반기를 가장 빛낸 신인도 넥센 소속이다. 팬들로부터 가장 능력을 인정받은 사령탑 역시 넥센의 김시진 감독이었다. 넥센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50억이라는 거액을.. 2012. 7. 21.
프로야구 전반기 종료, 누가 누가 잘했을까? ▲ Most Valuable Player(MVP) – 강정호(넥센) 전반기 MVP는 누가 뭐래도 강정호다. 삼성의 1위를 견인한 박석민과 이승엽, 장원삼 등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 누구도 ‘유격수 홈런왕’의 가치나 상징성을 넘보지는 못한다. 팀 동료인 박병호도 마찬가지. 강정호는 전반기 내내 뛰어난 타격을 선보이며 19홈런 58타점, 타율 .347의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홈런과 장타율(.653)은 1위, 타율 2위, 타점-출루율(.446) 3위, 득점(52개) 5위, 최다안타(86개) 6위, 심지어 도루(15개)도 12위에 올라 있다. 다양한 기록을 모두 모아 하나의 지표로 나타내는 카스포인트(Cass Point)에서도 강정호는 2,165점을 얻어 전체 선수들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 2012. 7. 20.
프로야구 개막 2달, 각 팀별 MVP는?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어느덧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1위와 7위 간의 승차가 3.5게임에 불과할 정도로 ‘절대강자’가 없는 순위 구도는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그 결과 전체 일정의 3분의 1을 갓 넘긴 시점에서 3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각 팀의 전력이 평준화된 상황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인해 현장의 코칭스태프는 매 경기마다 속이 타지만, 지켜보는 팬들은 즐겁기만 하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초반이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으로 돌입하는 시점, 각 팀에서 가장 공헌도가 높은 선수들을 살펴봤다. ▲ SK – ‘전천후 불펜 요원’ 박희수 김광현과 송은범, 그리고 로페즈까지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한 상황. SK는 8개 구단 중 가장 취약한 선발진을 가지고 시.. 2012.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