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한국에서도 이러한 일이 성사될 수 있을까?1 안경현의 은퇴, 그리고 프랜차이즈 스타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안경현(40, SK 와이번스)이 19년의 긴 프로생활을 끝마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 친정팀의 코치연수 제안도 뿌리치고 타 팀으로 떠났지만, 새로이 맞은 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2군을 전전하다 결국 은퇴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 내야 자원이 풍부한 두산을 떠나 SK를 택했지만, SK 역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았다. 더구나 안경현의 경우 06시즌부터 주로 1루 수비를 봐온 터라 내야에서의 활용 가치가 그리 높은 선수는 아니었다. 거기에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감소하는 배트스피드는 더 이상 빠른 공을 이겨내지 못했고, 결국 타격에서도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1군 무대에서의.. 2010.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