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디 시즈모어1 지금은 장타력 있는 1번 타자의 시대 야구의 전략과 전술이란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며, 그에 따라 타자들의 역할도 변화해왔다. 그것은 각 타순별로 타자들이 맡게 되는 임무도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는 말이다. 전통적으로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타순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는 1번과 클린업 트리오라 불리는 3,4,5번이었다. ‘1번이 나가고 2번이 보내고 3~5번이 불러들인다.’ 라는 것은 한국와 일본 야구에서는 거의 정설처럼 통한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러한 점이 그대로 적용될까? 현재의 추세로 보자면 ‘NO'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우선 이번 칼럼에서는 1번 타자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리키 핸더슨과 크렉 비지오의 등장 1960년대 중반 이후로 70년대와 80년대까지는 타자들이 투수들에게 기를 펴지 못하던 시.. 2007.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