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1 이대호의 연봉조정 신청은 의리 있는 결단! 이대호와 롯데 자이언츠의 자존심 싸움이 결국 갈 데까지 갔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연봉으로 인해 자존심이 상해있던 이대호는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 했고, 롯데는 그것을 거부했다. 구단은 2011시즌 이대호의 연봉으로 6억3천만원을 제시했고, 이대호는 7억원을 요구했다. 구단이 제시한 6억3천만원은 2003년 이승엽이 받았던 것과 같은 액수로, FA를 거치지 않은 선수의 역대 최고연봉과 동일한 금액이다. 이대호가 요구한 7억원은 현역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두산 김동주의 연봉과 동일한 액수다. 구단은 ‘이승엽과 동일한 대우’라면 할 만큼 했다는 의미일 테고, 이대호는 스스로가 현역 선수들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긴 듯하다. ▲ 롯데의 입장.. 2011.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