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에반스1 효율과 비효율이 공존하는 이상한 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마침내 대 파란을 일으켰다. 100년 만의 우승을 위해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시카고 컵스를 디비즌 시리즈에서 3연승으로 일축해버린 것이다. 시카고는 올 시즌 97승 64패(.602)로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마크한 팀이고, 다저스는 84승 78패(.519)로 리그 8위에 불과함에도 소속 된 서부지구의 약세를 틈 타 운 좋게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느낌이었기에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와 팬들이 느끼는 충격은 더하다. 어쩌면 지난 2006년에 83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후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마침내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우승 시나리오가 펼쳐질 지도 모른다. 당시 카디널스에 알버트 푸홀스가 있었다면, 올해의 다저스에는 매니 라미레즈가 있다... 2008.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