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LG 동반 탈락1 잠실의 가을 찬가, 내년엔 울릴 수 있을까? 지난 24일, SK와 KIA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4강이 확정됐다. 올해의 특징이라면 LG, 두산, 넥센 등 서울 팀들의 몰락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LG와 두산의 부진이 눈에 띈다. LG는 올 시즌 스타트는 좋았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시즌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두산은 안팎의 소란을 견디지 못하고 좌초했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 팀이 동시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06년 이후로 5년 만이다. 또한, 두 팀이 모두 5할 승률에도 못 미친 적은 2003년 이후 8년 만이다. 하지만 LG와 두산이 내년에도 하위권에 있으리란 법은 없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에 돌아오는 자원, 성장.. 2011.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