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타자1 이대호와 푸홀스, ‘무결점 타자’의 조건 현존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알버트 푸홀스의 매력은 ‘꾸준함’이다. 푸홀스는 2001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작년까지 무려 10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 이상의 대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것은 비교적 초창기라 할 수 있는 1929년부터 37년까지 동일한 기록을 9년 연속 달성했던 루 게릭의 업적을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130년사에 최초의 대기록이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하여 큰 부상 없이 매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푸홀스는 지난해에도 타율 .312, 42홈런(NL 1위), 118타점(NL 1위)을 기록하며 ‘괴물’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소속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바람에 3년 연속 MVP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그가 리그 최고의 타자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국에.. 2011.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