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 금메달2

야구 금메달, 축제가 끝난 뒤 남은 과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대표팀은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4년 전의 아쉬움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선수들은 환호와 박수 속에 한국으로 돌아왔고, 모두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선수들과 팬들을 모두 만족시킨 아시안게임이라는 축제는 이제 끝이 났다. 하지만 잔치가 끝난 뒤에도 할 일은 남아 있다. 축제의 과정을 돌이켜 보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반성을 하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과제를 찾아보는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몇몇 문제점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를 즐겁게 해준 이 축제가 오래도록 계속되지 못할지도 모른다. ▲ 반드시 필요한 아시아권의 야구 저변 확산 이번 아시안게임의 야구 종목에는 총.. 2010. 11. 22.
나는 야구가 좋다... 정말 좋다... 나는 야구가 좋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사직 야구장에 발을 들인 이후 야구는 내 인생에서 가장 그 무엇인가가 되었다. 올림픽 금메달. 그것도 9전 전승으로 따낸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1992년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때, 고교시절 모교인 경남고등학교가 송승준의 활약으로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박찬호와 김병현의 활약으로 우승했을 때,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일본과의 명승부를 펼치며 동메달을 땄을 때, 2006년 WBC에서 세계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강에 진출했을 때까지. 야구를 보면서 기쁘고 즐거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지만, 오늘만큼 기뻤던 적은 없었다. 오늘, 2008년 8월 23일은 야구.. 2008.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