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라면 30홈런은 가능하지 않을까?1 세월의 한계에 도전하는 ‘홈런왕’ 이승엽 우리 나이로 서른 일곱, 운동선수에게는 적지 않은 나이다. 현대스포츠가 발전하며 운동선수의 현역 수명도 길어지고 있는 추세라지만, 여전히 세월의 벽을 뛰어넘어 전성기의 기량을 유지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런 면에서 ‘돌아온 국민타자’ 이승엽의 전성기는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까. 일본무대를 정리하고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한 이승엽이 과연 어느 수준의 활약을 보여줄 것인가 하는 점은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이승엽은 프로데뷔 이후 국내무대에서 활약하던 9년 동안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의 타자였다. 특히 통산 324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런왕만 다섯 차례나 차지했던 장타력은 그야말로 역대 최고라도 해도 손색이 없었다. 하지만 일본 진출 이후 8시즌 동안 크고 작은 부침을 겪으며 노쇠화에 대한 지적.. 2012.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