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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WBC2

WBC, 포스트 박찬호와 이승엽이 필요하다 이번 제2회 WBC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난항을 겪었던 것은 바로 박찬호와 이승엽의 참가여부였다. 본인들이 참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뜻을 일찍부터 밝혔고, 팬들도 그들을 놓아주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위해 지휘봉을 잡은 김인식 감독은 평소답지 않게 집요하리만치 그들을 대표팀에 포함시키려고 했다. 이 때문에 자신에 대한 안티가 계속해서 늘어날 정도였지만 김인식 감독은 그 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대체 왜 그랬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가 바로 지난 2006년 제1회 WBC에서 사령탑을 맡아 그 두 사람의 활약상을 직접 지켜본 장본인이었기 때문이다. 팬들이 얼마나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년 전 대회에서 두 선수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사실상 한국 대표팀 전력의 50%.. 2009. 1. 19.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병역혜택을 원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열린 제1회 WBC는 나름대로의 인기를 얻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참가한 선수들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메이저리그는 물론,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이유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전년도에 45일 이상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선수는 구단의 허락이 있어야만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정해놓았다. 지난해 초반 2달 이상을 결장한 추신수도 그 규정에 묶여 있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아무리 자신이 원하고 국가가 필요로 한다 하더라도,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OK"해야만 이번 WBC에 출장할 수 있는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굳이 추신수의 대표팀 합류를 허락할 필요가 없다. 아니 상식적이라면 허락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몸을 만들고 그 성과를 시험.. 2009.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