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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2

한-미-일 프로야구의 ‘징크스’ 이야기 ‘징크스’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운명적인 일’을 일컫는다. 즉,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적인 일을 일컬어 ‘징크스’라고 한다. 예를 들어 그리스도교도들 사이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을 불길한 날로 여긴다든지, 한국에서 ‘숫자 4’가 죽음을 연상시킨다 하여 병실 번호 등에서 제외한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징크스를 유난히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스포츠 경기장이다. SK의 김성근 감독은 그의 감독 시절 승리 횟수만큼이나 많은 징크스를 보유하고 있다. 물론 이는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크지 않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 ‘특정 색깔의 속옷을 입을 경우 승리한다.’ 에서부터 시작하여 ‘수염을 기른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면 연승 행진에 들어간다.’ 등 굳.. 2011. 8. 12.
롯데의 마산 징크스, 왜 발생했을까? 올 시즌, 홈에서 꽤나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롯데 자이언츠가 ‘마산 징크스’에 울고 있다. 롯데는 지난 6일, 두산과의 마산 홈경기에서 2-5로 패하면서 마산 구장 연패 숫자를 ‘10’으로 늘렸다. 작년에도 마산에서 1승 5패로 부진하더니, 올 시즌에는 마산에서 열린 5경기 모두 패했다(7월 7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 결국 롯데는 상위권 도약의 고비였던 두산과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어주며, 지난 달 15일 이후 22일 만에 다시 5위로 내려앉았다. 이쯤 되자 롯데팬들은 마산 경기에 대한 회의감을 표출하기도 한다. 그 중 일부는 “최근 2년간 1승 거두려고 마산으로 가느냐?”라고 비아냥거릴 정도다. 실제로 롯데는 1988년 이후 59승 86패를 마크했다. 또한, 마산 경기를 제외하면 올 시즌 사직구장.. 2009.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