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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195

프로야구 제10구단 연고지, 부산도 가능하다! 2011년은 한국 프로야구가 ‘양적’인 성장을 보였던 한 해였다. 일단 ‘쌍방울 레이더스’이후 무려 21년 만에 신생구단이 탄생했다. 창원을 중심으로 한 ‘NC 다이노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행사하면서 당당히 한국 프로야구의 아홉 번째 구단으로 합당한 권리를 행사한 바 있다. 또한, 프로야구 창립 이후 30시즌 만에 누적 관중 숫자 6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내년 시즌 ‘700만 관중 시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물론 프로스포츠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적인 발전 못지않게 ‘질적인 발전’도 중요하다. 그러나 ‘엘리트 스포츠’로 대변되는 국내 학원 스포츠 상황을 감안해 보았을 때 더 많은 유망주들에게 프로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한국 야구 위원회(이하 .. 2011. 11. 17.
우승 놓친 롯데, 내년엔 위기 겪나? ‘달도 차면 기운다’는 속담이 있다. 세상의 온갖 것이 한번 번성하면 다시 쇠하기 마련이라는 뜻이다. 올 시즌 롯데도 마찬가지다. 수년간 하위권에 맴돌던 팀을 로이스터 감독이 부임하면서 4강권의 강팀이 되었고, 롯데 구단은 ‘우승’을 위해 팬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넥센으로부터 황재균과 고원준을 영입했다. 여기에 로이스터 감독이 우승까지 이끌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재계약을 포기하고, 양승호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 시작은 나빴지만, 끝은 창대했던 그러나 양승호의 롯데는 그 시작이 좋지 못했다. 4월에 치른 23경기에서 고작 7승만을 수확하며 .333의 승률에 그쳤다. 롯데팬들 사이에서도 양승호 감독에 대한 평가가 매우 나빴다. 꼴찌에 허덕이던 팀을 4강권으로 끌어올린 로이스터 감독의 그림자도 컸고, 롯.. 2011. 11. 15.
[PO 전망] 롯데가 꼭 이겨야 하는 4가지 이유 16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간의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시작된다. SK는 최근 5년 동안 단기전 시리즈에서 한 번을 빼면 모두 승리(4승 1패)했고, 롯데는 지난 11년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이겨보지 못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에는 롯데가 더 유리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필자 역시 같은 생각이다. 1. 객관적 전력상의 우위 팀 당 133경기를 치른 정규시즌에서 롯데는 2위, SK는 3위였다. 단순한 순위가 아니라 팀 전력을 세부적으로 살펴봐도 롯데가 앞서 있는 게 사실이다. 롯데는 후반기 들어 34승 2무 15패라는 7할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 같은 기간 동안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SK도 김성근 감독이 해임되는 충격을 딛고 29승 3무 25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2011. 10. 15.
‘구도’ 부산의 가을잔치는 이미 시작됐다! 아직 정규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롯데의 연고지 부산은 이미 포스트시즌을 연상시키는 열기에 빠져있다. 시즌 초반 한때 하위권을 전전하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가을잔치 진출을 넘어 어느새 SK와 2위 다툼을 펼치는 상황까지 왔으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SK와의 지난 주중 3연전이 열리던 사직구장에서는 사실상 확정된 PS행에 들뜬 축제 분위기와 미리 보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긴장감이 묘하게 교차하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삼삼 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팬들은 벌써부터 가을잔치를 그리면서 “올해는 우승할 수 있다.”며 들뜬 전망을 내놓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부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익숙해진 롯데 선수들조차도 “요즘 홈경기를 할 때마다 마치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때.. 2011.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