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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

올시즌 MLB 투수들의 예상 성적(by 빌 제임스 핸드북)

by 카이져 김홍석 2008. 1. 7.

지난 번 타자들의 성적을 간략하게 정리한 데 이어 투수들의 성적도 정리해 보았다. 마찬가지로 2008년판 빌 제임스 핸드북에 나와 있는 투수들의 올 시즌 예상 성적이다.


모두를 올리고 싶으나, 그랬다간 하루 종일 걸려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관계로 주요 선수들만 추려보았다. 기준은 선발 투수로서 규정 이닝을 채우고 3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거나, 200이닝 이상의 투구가 예상되는 선수들을 추려봤다. 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만족하는 선수는 모두 56명이다.


아래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통계를 바탕으로 한 예상 수치이다 보니 극단적인 수치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다승왕이 17승을 거둔 존 스몰츠이고, 방어율 1위도 3.00을 기록한 산타나다. 탈삼진도 228개가 최고다. 물론 실제 시즌이 진행된다면 이 이상의 스탯이 나타나겠지만, 그러한 최고최저치는 보이지 않는다.


이름

G

IP

H

BB

SO

W

L

ERA

요한 산타나

32

216

174

57

228

16

8

3.00

존 스몰츠

33

221

204

49

199

17

7

3.22 

제이크 피비

31

212

180

67

217

15

8

3.23

로이 할라데이

31

226

218

47

153

16

9

3.31

콜 하멜스

30

200

173

56

210

15

7

3.33

크리스 영

30

186

152

68

166

13

8

3.34

브랜든 웹

32

236

218

77

187

16

10

3.39

맷 케인

31

205

169

89

188

13

10

3.42

자쉬 베켓

29

203

184

64

187

14

8

3.50

리치 힐

33

206

173

69

223

14

9

3.50

크리스 카펜터

24

172

160

46

137

11

8

3.51

로이 오스왈트

31

210

209

49

167

14

9

3.51

카를로스 잠브라노

32

215

177

99

189

14

10

3.52

마쓰자카 다이스케

30

193

173

64

188

14

8

3.54

A.J. 버넷

27

190

164

76

179

12

9

3.55

벤 시츠

27

185

181

40

161

13

8

3.55

C.C. 사바시아

32

230

219

69

189

15

10

3.56

제러드 위버

29

189

182

50

163

12

9

3.57

그렉 매덕스

34

200

208

31

121

13

9

3.60

팀 허드슨

32

221

219

64

140

15

9

3.67

에릭 베다드

32

210

196

78

207

13

11

3.69

저스틴 벌렌더

31

202

188

66

163

13

9

3.70

펠릭스 에르난데스

32

216

209

71

205

13

11

3.71

댄 하렌

32

213

211

52

168

13

11

3.72

켈빔 에스코바

30

200

191

75

173

12

10

3.74

배리 지토

35

212

190

85

153

12

12

3.74

왕첸밍

30

204

215

55

89

14

9

3.75

데릭 로우

32

212

216

61

134

13

11

3.78

앤디 페티트

32

205

212

58

156

14

9

3.78

채드 빌링슬리

30

185

165

85

178

11

9

3.79

탐 고젤라니

31

202

199

73

153

12

11

3.79

존 랙키

32

228

230

68

184

13

12

3.79

조 블랜튼

32

220

233

54

128

13

12

3.80

하비어 바즈케즈

31

218

214

53

196

13

12

3.82

제이슨 허쉬

28

169

155

64

133

11

8

3.83

브레드 페니

32

195

198

62

139

12

10

3.83

제임스 쉴즈

30

204

212

44

183

12

11

3.84

브라이언 베니스터

29

180

182

52

114

10

10

3.85

척 제임스

28

175

161

60

143

12

8

3.86

스캇 캐즈미어

32

206

193

93

227

12

11

3.89

파우스토 카모나

31

224

229

65

151

13

12

3.90

애런 하랑

32

235

239

62

199

15

11

3.91

마크 벌리

30

200

213

45

114

11

11

3.96

테드 릴리

34

208

196

77

174

12

11

3.98

브래든 루퍼

32

183

190

59

103

10

10

3.98

존 메인

31

200

190

81

169

12

11

4.05

아담 웨인라이트

31

213

225

69

160

11

12

4.06

브론슨 아로요

34

212

217

63

145

13

11

4.08

존 갈랜드

31

207

218

65

107

10

13

4.22

돈트렐 윌리스

34

209

219

73

153

12

11

4.22

제레미 거스리

32

210

217

77

148

10

13

4.33

길 메쉬

32

210

215

79

151

10

13

4.33

채드 고딘

32

202

206

90

149

10

12

4.41

제프 프랜시스

34

218

233

72

152

13

12

4.42

다니엘 카브레라

32

210

201

120

182

10

13

4.54

제프 수판

32

204

225

68

113

11

12

4.59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요한 산타나와 로이 할라데이가 여러 가지 면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내셔널 리그에서는 존 스몰츠가 눈에 띈다. 타자 쪽의 제이 브루스 같은 대형 신인이 등장하지 않기에 조금은 실망스럽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한 예상이라 생각된다.


아래의 표는 두 가지 조건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지만 관심을 가져볼 만한 선수들이다. 부상 때문에 시즌 중반에 복귀하는 선수들이나, 뻔하게 부상으로 시즌을 중간 중간 쉬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도 있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름

G

IP

H

BB

SO

W

L

ERA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26

152

121

45

189

12

5

2.84

페드로 마르티네즈

22

125

99

29

135

10

4

2.88

요반니 가야르도

26

151

126

59

169

12

5

3.16

리치 하든

20

125

102

53

119

9

5

3.24

제이슨 슈미트

22

145

125

56

139

10

6

3.41

커트 쉴링

25

160

161

25

150

11

7

3.54

마크 프라이어

20

75

66

26

85

5

4

3.60

마이크 무시나

28

154

159

33

124

11

7

3.74

더스틴 맥고완

29

194

185

84

174

11

11

4.04

마크 멀더

23

143

152

47

88

7

9

4.34

백차승

20

105

117

32

71

5

7

4.63

김병현

31

110

114

49

98

5

7

4.83

 

실제 시즌의 결과가 이와 같으리라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야구를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가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해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닐까. 또한 메이저리그 팬들이라면 야후 등에서 제공하는 판타지 게임에도 관심이 있을 테니, 위와 같은 예상 수치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세이버매트리션의 대부라고 불리는 빌 제임스가 예상한 이 수치들이 실제와 얼마나 맞아 떨어지는 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