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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AD의 위치가 고정되어야만 하는 이유!

by 카이져 김홍석 2010. 6. 2.

6 1 DaumView AD가 공개되자 마자 블로거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군요. 저 역시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는지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 Daum View에는 그와 관련된 포스팅이 꽤나 많이 올라왔더군요.

 

헌데, 그와 관련된 블로거분들의 포스팅을 보니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더군요. 바로 위치에 대한 불편함의 토로입니다. 기본적으로 본문 영역의 최상단 우측에 고정되어 있는 250X250박스 크기의 뷰AD의 위치를 두고 여러가지 의견이 오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기존의 에드센스 등의 광고를 사용하지 않으셨던 분들이라면, 불편을 느끼실 만도 합니다. 사진이나 그림파일을 올리거나 하면 미관상 좋지 않은 여백이 생겨버리기도 하지요.

 

1. View AD의 위치는 고정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AD의 위치는 일괄적으로 고정되어 적용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그게 더 좋다는 정도의 의견이 아니라,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쪽에 가까울 정도로 강하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 동안 에드센스를 사용해 보셨던 분들은 이 의견에 상당수 동의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 블로그에는 두 개의 에드센스가 걸려 있습니다. 하나는 본문 영역 상단에 위치해있고, 하나는 본문 영역 하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에드센스는 클릭당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지요. 그리고 눈에 잘 띄는 광고일수록 클릭율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상단의 광고는 하단의 광고에 비해 4배 정도 클릭율이 높습니다. , 상단에 위치한 광고가 하단에 위치한 광고보다 4배나 효과가 뛰어나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사이드바에 위치한 광고는 그 효과가 훨씬 더 떨어집니다. 태터앤미디어의 광고처럼 사이드바 최상단에 위치한 경우라면 모를까, 그 아래 영역에 위치한 수많은 위젯 속에 가려진 광고의 효과는 너무나 미미한 수준이지요.

 

많은 블로거 분들이 뷰AD의 위치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시더군요. 하지만 어떤 분은 본문 상단에, 또 어떤 분은 하단에, 그리고 또 어떤 분은 사이드바에 위치시키게 된다면, 그건 동일한 광고효과를 낼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위치의 변경이 가능한 단계로 뷰AD가 발전해 나간다면, 그때는 광고 수익의 배분에 있어서도 차이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랭킹이 같은 두 블로그라 하더라도 A는 상단에 위치해있고, B는 하단에 위치해 있다면, B A 4분의 1의 광고료만 받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사이드바는 또 그보다 더 적은 수준이 되겠지요.

 

이런 차등을 둔다면, 과연 현재 뷰AD의 위치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분들이 생겨날까요? 아예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블로그의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수익도 함께 얻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모든 것이 그렇게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질 수는 없는 것 아닐까 싶네요. 얻는 것이 있다면 포기하는 것도 분명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익의 감소까지 감수하시면서 뷰AD의 위치를 하단이나 사이드바로 옮기실 분은 많지 않으실 것 같네요.

 

2. 필요한 것은 위치 이동 기능이 아닌 크기 변경 기능

 

저는 오히려 AD가 개선하고 발전해야 하는 방향은 위치의 이동이 아니라 크기의 다양화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뷰AD 250X250 크기의 정사각형 박스로 고정되어 있죠. 많은 분들이 불편을 느끼시는 것도, 그 박스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활용도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텍스트가 들어간다면 별 상관이 없겠지만, 포스팅을 사진으로 시작한다거나 하면 좀 어색한 디자인이 되고 마니까요. 블로그를 정성 들여 운영하시는 분들일수록 그러한 부분에 더욱 신경을 쓰시는 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그렇거든요.

 

저의 경우도 다른 블로거 분들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뷰AD와 에드센스를 나란히 배치시켜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생기는 공백은 어쩔 수 없는 허전함을 느끼게 되지요. 에드센스도 크기의 제약이 심한 편이기에 더 그렇습니다. 만약 뷰AD의 크기를 가로로 좀 더 넓힐 수 있었다면, 좀 더 깔끔한 디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렇게 위치를 섣불리 이동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Daum측이 내놓을 수 있는 해결방법 중 하나가 바로 크기의 다양화라는 것이죠. 가로가 늘어나고, 세로가 줄어드는 형태가 되더라도 상단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크기의 뷰AD가 있다면 블로거들이 느끼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최근 출시되고 있는 여러 블로그 게시용 광고들은 대부분 그 크기 조절이 자유로운 편이죠. AD의 개발자 분들도 그 부분을 좀 더 신경 써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은 AD에 관한 다양하고도 생산적인 의견이 많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이 결국 Daum ViewView AD, 그리고 더 나아가 블로고 스피어 전체의 발전을 가져올 테니까요.(^^)

 

// 카이져 김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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