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프로야구가 한창이다. 올 시즌은 각 팀 별로 외국인 타자를 한 명씩 영입하면서 ‘타고투저’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화끈한 공격야구 덕에 야구 볼 맛 나는 요즘이다.
하지만 매일 저녁 프로야구를 TV로 시청한다는 건 가족들에게 조금은 미안한 일이다. 눈치도 보인다. 결국 개인 TV가 없는 팬들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야구를 시청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Daum 프로야구 생중계>를 소개해본다.
프로야구 경기 시간이 되면 Daum의 메인 화면에서 곧바로 생중계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클릭하고 들어가면 진행되고 있는 프로야구 경기들을 모두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고화질의 좋은 화면을 보기 위해서 ‘라이브 에이전트’를 설치하면 된다. 그럼 위와 같은 창이 뜨면서 그날의 프로야구 경기를 모두 볼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4경기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노란 박스로 표시된 부분을 클릭하면 4개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한 화면에 동시에 볼 수 있다.
4개 분할 화면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하나는 위의 그림처럼 가장 큰 화면 옆에 작은 3개의 화면이 따라 붙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래처럼 4개 화면이 동일한 크기로 분할되어 있는 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아래의 것을 선호한다. 참고로 4개 화면 중 하나를 클릭하면 그 경기의 중계 소리만 들을 수 있다. 또한, 위 사진의 노란 박스 안에 있는 하이라이트를 클릭하면 아래 화면에서처럼 사이드의 조그마한 화면으로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에 Daum이 프로야구 생중계를 시작하면서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모바일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PC로도 야구를 볼 수 없는 상황일 때도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유용하다. 이제는 굳이 문자 중계를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의 모바일 화면에서도 메인에 프로야구 생중계가 링크되어 있다. 타고 들어가면 오른쪽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일반화질을 클릭하면 곧바로 중계 장면이 뜬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일반화질(500K)의 경우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다. 이왕 야구를 보려면 HD화질(2Mbps)을 추천한다.
HD화질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Daum tvPot’ 어플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HD화질’이라고 된 부분을 클릭하면 바로 어플 설치 화면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굳이 귀찮게 찾을 필요는 없다. 간단한 설치 과정이 끝나면 스마트폰으로도 수월하게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프로야구 생중계 보러가기’를 금방 확인할 수 있다. 클릭해서 경기를 보면 된다. 전혀 어렵지 않다.
화질도 생각보다 훨씬 좋다. 움직이는 영상의 캡쳐 화면이기에 다소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경기를 시청해보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생생한 화면으로 야구를 즐길 수 있다.
새롭게 프로야구 중계를 시작한 Daum의 서비스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역시 ‘4개 분활 화면 모드’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보면서 다른 구장 소식까지 궁금할 때 사용하면 딱이다. 굳이 TV를 볼 때처럼 다른 채널로 돌릴 필요가 없어졌다. 야구팬이라면 이 점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카이져 김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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