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를 관람하던 중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모델들이 몇 명 있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 가장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모델은 어제의 포스팅에서 다룬 구지성이었죠. 단연 압권이었다는...
하지만 구지성을 제외하고도 그에 못지않은 포스를 내뿜는 모델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GM 대우 전시장에서 구지성의 여신 같은 자태를 감상(?)한 후 다른 매장으로 향하는 중에, 같이 간 6명의 눈길을 한 눈에 사로잡는 모델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보고 한 눈에 반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결국은 모두가 같이 사진을 찍고 이름과 미니홈피 주소까지 알아냈는데요.
그 모델의 이름은 ‘김하율’이었습니다. 구지성 씨와 마찬가지로 GM 대우의 모델이었죠. 처음 봤을 때의 그녀는 머리를 풀고 있었습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모델들은 한 시간씩 교대로 일(?)을 하더군요. 처음 만난 후 한참 동안 다른 곳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GM 대우 전시장 앞을 지나칠 때 김하율씨는 풀고 있던 머리를 묶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더욱 예뻐보여서 우리는 또다시 그 앞을 떠날 수가 없었죠.
사진작가의 수준도 3류 인데다가, 여분의 배터리를 안가지고 가는 바람에 더 많은 사진을 찍기 위해 플래시 사용을 최대한 자제했더니 사진이 생각만큼 잘 나오진 않았네요. 하지만 실제로 보면 더욱 깜찍하고 예쁩니다.
이왕 홍보해주기로 맘먹은 거 미니홈피 주소까지 공개하도록 하죠. 홈피를 들어가 보니 본명도 알 수 있더군요.
나중에 점심을 먹으러 귀퉁이에 마련된 조그마한 간이식당에 갔었는데요. 우연찮게 마침 근처에서 쉬고 있던 김하율 씨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모두가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었죠.(구지성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에 그 근처가 GM 대우 모델들의 대기실 바로 옆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기다린 결과였습니다.ㅋ)
그녀는 아직 신인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배치된 자리도 메인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이는 위치였구요.(마티즈 10주년 기념 전시장에 있더군요)
하지만 유난히 빛을 발하고 있었기에 점점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꽤나 많은 관람객들이 하율씨 앞에 모여 들더군요. 지금은 신인이지만 앞으로 꽤나 인기있는 레이싱 걸로 뜨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타 탄생 예감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제 얼굴 공개합니다. 부끄럽기 그지 없군요... 하지만...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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