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개막한 부산 모터쇼에 다녀왔습니다.
개막 시간에 딱 맞춰서 다녀왔는데요, 4시간이 넘게 촬영하면서 돌아다녔더니 무척 피곤하네요. 그다지 차에 관심이 없고, 레이싱 걸도 평소 주목한 적이 별로 없던터라 오랜만에(5년만)에 놀러나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갔다 왔습니다.
하지만 볼거리도 풍성하고 멋진 자동차들과 모델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무척 즐겁더군요.
특별히 홍보를 해주고픈 생각은 없지만, 이번 모터쇼의 주인공은 단연 'GM 대우'였습니다.
구지성을 필두로한 모델들의 수준과 주목도도 다른 회사들과는 차원이 달랐구요, 무엇보다 어설픈 이벤트를 하지 않고 뮤지컬 배우들을 초청해서 시작한 공연 자체가 너무나도 볼만했습니다. 다른 전시장과는 차원이 달랐다고 할까요? 아래는 뮤지컬 공연 영상입니다.
레이싱 걸들의 이름은 전혀 모르지만, 예전에 MBC게임 조추첨식에 나왔던 구지성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모델이었구요. 그녀가 나올 때마다 수십명의 기자들과 관람객들이 찾아가 셔터를 누르기 바빴습니다.
오늘 구지성의 컨셉은 '여신'이었구요. 그는 여신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미소와 다양한 표정으로 팬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다른 모델들과는 달리 노출을 최대한 자제했음에도 불구하고 빛이 나더군요.
저도 제 손이 조건반사적으로 셔터를 누르고 있음을 느끼면서 꽤나 긴 시간 동안 지켜봤는데요. 그 가운데 잘 나온 사진 몇장과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팬들의 사인 공세에도 웃음으로 화답하면서 응해주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용량을 줄이기 위해 몇가지 작업을 했더니 화질이 조금 떨어지네요. 대신 사진은 원본 파일 그대로 올렸습니다. 클릭 하시면 확대본을 보실 수 있구요, 용량이 좀 크긴 하지만 고화질의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런 것이니 인코딩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아래 사진은 올릴까 말까 많이 고민했지만, 걍 올려 봅니다. 오랜만에 제 얼굴을 다시 공개하는 것 같네요.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MLBspecial.net' 블로그 쥔장 겸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김홍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