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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PIFF)에서 만난 스타들

by 카이져 김홍석 2008.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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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블로그 파트너인 TNM(태터앤미디어)에서 일반 영화담당 기자들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프레스 배지(카드)를 발급해준 덕분에 오랜만에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작하는 날부터 서울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오더니, 폐막 당시에는 부산의 모든 이목이 사직구장으로 쏠리는 바람에 기대만큼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번 영화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현장을 빛내 주었죠.


PIFF도 끝났고, 정리하는 뜻에서 이번 국제 영화제에서 직접 만나본 스타들의 사진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카메라의 성능도 그걸 사용한 사람의 실력도 턱없이 부족한 터라 사진의 질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Star Road 레드카펫]

개막 이틀째인 10월 3일에는 해운대 P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배우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있었습니다. 해운대를 찾은 엄청난 팬들이 모두 모여 스타들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죠. 부산에서 이만한 스타들을 만나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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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 수술을 한 뒤 TV를 통해서 본 사람들은 모두 강혜정의 얼굴이 예전보다 못나졌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실제로 본 강혜정의 모습은 눈부시도록 아름다웠습니다. 사실 깜짝 놀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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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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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 환하게 웃으면서 “기자님들~ 굴욕 사진은 제발 올리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무척이나 유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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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 임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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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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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 김동호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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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 전 절대 예지원의 안티가 아닙니다. 실제로 이날 예지원을 찍은 사진은 모두 이렇게 나왔습니다. 표정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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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
- 이날 레드카펫을 밟은 스타들 가운데 현장의 팬들에게 가장 큰 박수와 환호성을 들으며 입장한 주인공입니다. 걷는 모습부터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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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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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주리
- <노다메 칸타빌레>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졌고, 이번 PIFF에는 <구구는 고양이다>라는 신작 영화를 들고 부산을 찾은 일본 최고의 스타 여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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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 김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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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 윤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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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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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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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 이날 등장한 모든 남자 배우들 가운데 최고의 간지와 포스를 자랑한 주인공입니다. 표정부터 시작해서 카리스마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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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 마지막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한국 스타였죠. 미소 한 번으로 현장의 여성팬들을 죄다 녹이더군요.

그리고... 여기 또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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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호(윤형빈)
- 연예프로그램 리포터의 일 때문에 이 자리에 참석했더군요. 하지만 중간에 보인 저 씁쓸한 미소는... 저도 모르게 찍고 말았다는^^;


[관객들과의 만남]

PIFF에서는 해운대와 남포동 야외무대에서 스타들이 직접 관객들과 만나는 행사도 여럿 있었습니다. 전부 다 보지는 못했고, 일부 행사장에서는 촬영금지 요청이 있었던 탓에 많은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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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에는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의 주연 배우인 유진이동욱이 남포동 야외무대에서 팬들과 만났습니다. 유진의 살인적인 저 미소는 현장의 모든 남성을 자지러지게 만들었고, 이동욱의 썩소&웃음 콤보에 여자들은 다 쓰러지더군요. 영화 꼭 보러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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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엔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주연배우 세 명이 관객들과의 인사를 가졌습니다. 다만 여기에서는 촬영이 금지되는 바람에 망원렌즈가 없는 저는 만족스러운 현장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정우성이 현장에 도착하는 장면을 운 좋게 포착해서 촬영한 것입니다. 뒤통수를 찍은 사진도 차마 버릴 수 없었다는...


[각종 기자회견]

프레스 배지 덕분에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기자회견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참석한 기자회견장에서는 스타들의 모습과 더불어 그들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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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PIFF 개막작의 영광을 차지한 영화
<스탈린의 선물>의 기자회견이 2일 개막식에 앞선 오후에 있었습니다. 사진은 주인공 아역 역을 연기한 달렌 쉰테미로프입니다. 저 꼬마 녀석의 귀여움에 현장의 여기자들이 모두 비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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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에는 우에노 주리 주연의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특출나게 아름다운 느낌은 아니지만 알 수 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그녀에게는 있는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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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에는 폐막작인
<나는 행복합니다>의 기자시사와 기자회견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주연 배우인 현빈이보영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두 사람의 연기 변신과 더불어 영화 내용 자체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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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저녁에는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왕가위 감독이 자신이 1994년에 만들었던 <동사서독>의 ‘리덕스 판’에 대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안성기 씨가 사회를 봤는데요. 아시아의 거장과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배우가 함께 한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더군요. 끝난 후에는 호텔 측에서 준비한 와인과 다과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제 13위 부산국제영화제는 조금은 아쉽게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곳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도 내년 14회 때는 짬을 내서 부산을 한 번 찾으시는 건 어떠세요? 정말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