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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ADT캡스플레이] 2015 프로야구 개막, ADT캡스플레이도 주목하자! 프로야구의 계절이 다시금 돌아왔다. 출범 34년 만에 10구단 체제를 구축하게 된 올 시즌 프로야구는 좀 더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각 팀의 경기수가 144시합으로 늘어났고, 포스트시즌 티켓도 상위 5개 팀에 주어진다.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스포츠다. 특히 강팀일수록 수비가 강하다. 투수의 피칭 또한 넓은 의미에서 봤을 때 ‘수비’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팬들을 열광시키는 건 홈런일지 몰라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건 견실한 수비에서 시작된다. 실제로 4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오른 삼성은 작년에도 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책(77개)을 기록했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넥센(79개)이 최소 실책 2위. 반면 3년 연속 꼴찌의 불명예를 쓴 한화는 리.. 2015. 3. 27.
강정호는 ‘진출’이 아닌 ‘도전’을 택할 수 있을까? 박찬호의 성공 이후 90년대 중-후반부터 수많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초창기엔 아마추어 선수들이 졸업과 동시에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프로에서 충분한 경력을 쌓은 선수들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번 겨울만 해도 세 명의 한국 프로야구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 중 두 명은 꿈을 접어야 했고, 강정호만 500만 2015달러에 단독 협상권을 얻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과 계약 조건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중이다. 포스팅 입찰금액이 발표되었을 당시만 해도 강정호의 미래는 장밋빛일 것만 같았다. 상대적으로 앞선 두 투수의 조건에 비해 훨씬 좋았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2015. 1. 3.
카스포인트 랭킹 1위 테임즈, MVP 가능성은? 카스포인트 랭킹 1위가 바뀌었다. 박병호(4170포인트)와 강정호(4043포인트)의 홈런포가 10월 들어 나란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 4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린 테임즈(4223포인트)가 1위로 올라섰다. 카스포인트 1위가 바뀌었다는 건, 시즌 MVP 레이스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뜻과 같다. 카스포인트는 선수들의 다양한 기록을 하나의 통일된 수치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실제 MVP와 골든글러브 수상 결과가 카스포인트 랭킹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 2년 동안 MVP를 수상했던 박병호는 카스포인트에서도 2년 연속 종합랭킹 1위였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나고 10월을 맞이할 때만 해도 올 시즌 MVP는 ‘넥센의 집안 싸움’으로 압축할 수 있었다. 홈런왕 박병.. 2014. 10. 10.
[ADT캡스플레이] 4강 탈락 롯데, 그들이 LG와 달랐던 점 롯데 자이언츠의 2014시즌이 사실상 끝났다. 롯데는 7일 있었던 한화와의 경기에서 5-8로 졌다. 같은 날 4위 LG는 1위 삼성을 9-5로 꺾었다. 이로서 두 팀의 승차는 5게임으로 벌어졌다. 롯데가 4위가 되려면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기고 LG가 남은 5경기를 모두 패해야만 한다. 산술적으로나 가능할 일일 뿐, 현실적으론 불가능한 일이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와 LG는 극과 극의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롯데는 패하는 과정에서 왜 그들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준 반면, LG는 자신들이 4강에 어울리는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롯데는 9회 말을 앞둔 시점에서 5-3으로 이기고 있었다.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중간에 뒤집었고, 이대로 경기에서 이겼다면 실낱 같은 가능성이라도 좀 .. 2014.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