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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ADT캡스플레이] 4위 경쟁팀들의 남은 일정은 어디가 유리할까? LG가 주말 한화와의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주 치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의 아쉬운 성적. 그 사이 3연승을 기록한 SK가 1.5게임 차 뒤진 5위로 올라섰고, 지난주 5위였던 두산은 3연패를 당하며 2게임 차 6위로 떨어졌다. SK와 넥센을 상대로 모두 1승 1패를 기록한 롯데는 2.5게임 차 7위다. 남은 경기수를 감안했을 때 4.5게임 차 8위인 KIA와 5게임 차 9위인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사실상 4강 다툼은 4파전이라 봐도 무방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건 역시 현재 4위에 올라 있는 LG다. 한화에게 예상치 못한 연패를 당했지만, 다른 경쟁팀들을 1.5게임 차 이상 앞서 있다는 것 자체가 LG에겐 큰 힘이 된다. 하지만 LG에게도 불리한 점이 몇 .. 2014. 9. 8.
[ADT캡스플레이] 반격 찬스 잡은 롯데, 더 이상의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롯데 자이언츠가 귀중한 반격의 계기를 만들어 냈다. 롯데는 4일 오후에 펼쳐진 SK와의 경기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6-4로 이겼다. 지난 일요일 LG전에 이은 2연승. 거의 한 달여 만에 연승을 기록하며 4위 LG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줄였다. 경기 초반은 SK의 분위기였다. 선발 김광현이 5회까지 롯데 타선을 2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반면 옥스프링은 박정권의 홈런과 문규현의 실책으로 인해 3점을 내줬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길게 던진’ 옥스프링이었다. 잘 던지던 김광현은 6회 초 손아섭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후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문규현과 히메네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지만, 이미 한계 투구수를 넘긴 상황이었다. 김광현의 뒤를 이어 7회부터 .. 2014. 9. 5.
[ADT캡스플레이] 이승엽은 위대했고, 롯데는 그 앞에서 무기력했다 또 이승엽이다. 이번에도 이승엽이 롯데를 패배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이승엽은 2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안타 중 하나는 5-5로 동점이던 7회 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날린 결승 2루타였다. 6연패에서 벗어나나 싶었던 롯데는 이승엽에게 KO 펀치를 맞고 7연패의 늪에 빠졌다.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롯데 팬들은 이제 이승엽이란 이름만 들어도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삼성은 올 시즌 롯데를 가장 많이 괴롭힌 팀이다. 14번 싸워서 11승 3패의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롯데가 상승세를 탈 때마다 삼성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벼랑 끝에 내몰린 롯데를 그대로 절별 아래로 밀어버렸다. 그런 고비마다 주인공처럼 등장해 롯데 .. 2014. 8. 27.
[ADT캡스플레이] 수준 낮은 4위 다툼, 보고 있기 민망할 정도!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1~3위는 이미 결정이 났다. 1위 삼성은 현재 2위 넥센에 6게임 차로 앞서 있다. 시즌 승률이 무려 6할8푼1리다. 2위 넥센도 6할1푼의 승률을 기록하며 3위 NC를 5게임 차로 따돌리고 있다. 3위 NC와 4위권 팀들의 승차는 무려 10게임이다. 현실적으로 1~3위는 거의 굳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4위다. 현재 롯데와 두산이 승차 없이 4,5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LG가 반 게임 차 뒤진 6위에 올라 있다. 7위 KIA와 8위 SK도 4위 롯데와의 승차가 각각 1.5게임과 2게임밖에 되지 않는다. 어떤 팀이 가을잔치의 마지막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오리무중이다. 산술적으로는 롯데에 6게임 차 뒤진 최하위 한화에게도 기회가 있다. 하지만 위의 5개 팀 .. 2014.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