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야구규칙1 왜 프록터가 아니라 임태훈이 승리투수일까? 지난 28일 경기가 끝난 후 두산과 넥센의 경기결과를 확인하던 팬들 중 상당수는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대부분의 팬들은 프록터가 승리투수, 임태훈이 세이브 투수로 기록되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정작 기록지에는 임태훈이 승리투수로 표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두산은 선발 김선우의 7⅓이닝 2실점(1자책)의 호투에 힘 입어 4-2로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서 9회 말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무리 프록터가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프록터는 2사 이후 갑자기 연속 안타와 보크 등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두산은 이어진 10회 초 공격에서 오재원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결승점을 뽑아 다시 리드를 잡고 결국 6-4 승리를 거뒀다. 팬들은 물론 일부 전문가들마저도 프록터가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고, 10회 .. 2012.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