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5 김태균,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지난 시즌 가장 무서운 타자를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현수와 더불어 김태균을 꼽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 선수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만큼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그들의 활약은 WBC까지 이어졌고 김태균은 해외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세계로 뻗어나갈 채비를 마친 듯 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장담할 수 없을 듯 싶다. 빅초이의 데자부 한때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하는 유망주이자 팀에서 의욕적으로 키우던 거포였던 최희섭은 다들 아시다시피 김태균과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 그리고 그 부상 이후로 그간 그가 쌓아온 팀내 입지와 포텐셜은 눈녹듯 사라져 버렸다. 정말 신기하게도 둘은 부상과 더불어 부상 이후 후유증 마저도 비슷하다는 사실이다. 정밀진단에선 이상이 없음에도 선수 본인.. 2009. 6.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