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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15

[한국시리즈 전망] 두산의 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SK 와이번스는 강하다. 83승 43패 .659라는 승률로 2위를 무려 13경기차로 따돌리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그들은 ‘역대 최고’를 논할 만한 과거의 그 어떤 팀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그렇기에 이번 글에서는 ‘예상’이라는 말은 함부로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정규시즌에서 13경기나 뒤진 팀의 승리를 감히 ‘예상’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뿐이다. 하지만 언제나 ‘기적’과 ‘드라마’란 그다지 희망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던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러한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 13경기 차의 의미? 올해를 포함한 역대 포스트시즌 결과를 살펴본 결과 3,4위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3위 8승 9패)와 그 승자가 2위와 맞붙는 플레이오프(2위 9승 9패)에서는 순위라.. 2008. 10. 26.
통쾌했던 쿠바전, 얻은 것만 수두룩하다 ‘승리를 향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열정이 23일 경기가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계속 이어지기를, 더불어 대만전의 상처도 내일(19일) 벌어질 쿠바와의 경기를 통해 모두 치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 어제(18일)에 올렸던 칼럼(공포스러웠던 대만전, 승리의 기쁨보다 더 큰 상처만...)의 맨 마지막 문단이다. 이 소망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대만전의 상처는 모두 아물었고, 자신감과 더불어 승리의 기쁨도 함께 얻었다. 국제 대회 쿠바전 7연패의 사슬을 끊은 한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 이제는 진지하게 금메달을 노릴 수밖에 없다. ▷ 선발투수 송승준 이래저래 김경문 감독을 칭찬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적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라’ 라는 전투의 격언이 그대로 들어맞은 경기였다. 김경문 감독에게 옛날 고사에나 등장하.. 2008. 8. 19.
한국 대표팀, 미국의 데이비 존슨 감독을 흔들어라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을 이끌고 출장한 감독은 전 LA 다저스 감독이었던 데이비 존슨이다. 메이저리그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써 감독으로도 성공적인 경력을 지닌 존슨은 미국인들이 신뢰하는 인물이다. 1984년부터 뉴욕 메츠의 감독을 맡았던 존슨은 14년 동안 메이저리그 팀을 지휘했다. 14시즌 가운데 무려 11번이나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5번이나 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그리고 메츠의 감독이었던 1986년에는 ‘어메이징 메츠’를 재현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통산 1148승 888패 56.4%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명실 상부한 명장이다. 미국인들의 신뢰도 높으며 1999년부터는 2년 동안 LA 다저스의 감독을 맡아 박찬호를 지휘한 경력도 있다. 존슨 감독의.. 2008.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