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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15

[2009-Preview] 두산 베어스, 2인자의 설움은 이제 그만!! 두산 베어스는 매 오프시즌마다 홍역을 치르는 팀 중 하나다. 이는 팀의 주축 선수들이 오프시즌에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정수근을 필두로 게리 레스, 다니엘 리오스, 이혜천, 안경현, 홍성흔 등이 두산을 빠져 나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로 인하여 두산은 늘 오프시즌에서 ‘약팀’에 분류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은 매 시즌 ‘곰’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축 선수들이 팀을 이탈해도 두산은 늘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는 ‘깜짝 스타’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정수근이 롯데로 이적하자 이종욱이 두산의 ‘포스트 톱타자’로 등극했고,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던 다니엘 리오스가 일본으로 진출하자 김선우를 포함한 국내파 선발 투수들이 분전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두산은 주축타자 홍성흔을 필두로 이혜천,.. 2009. 4. 1.
2008 대한민국 스포츠 대상 시상식 (by MLBspecial.net) 2008년 대한민국 스포츠 대상 시상식을 보러 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본 시상식은 2008년에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빛낸 선수들에게 그 활약상에 합당한 상을 주기 위해 마련한 귀한 자리입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은 2008년을 빛낸 최고의 스포츠 스타들을 한꺼번에 만나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시상 부문은 남녀 신인상, 남녀 인기상, 음악상, 재기상, 특별상, 공로상, 감독상, 각본상, 최고의 순간 상, 베스트 커플 상, 남녀 우수상, 남녀 최우수상 그리고 영예의 대상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트로피나 상금은 전혀 없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메이저리그 전문 블로그인 이 주관하고 블로거 겸 야구전문 기자인 제가 ‘개인적인 선호도’를 바탕으로 제 마음대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본격.. 2008. 12. 22.
[김홍석 vs 야구라] KS 4차전 리뷰 - 이것이 SK 와이번스의 야구다! 3일 휴식 후 4일 만에 등판을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7회까지 116구를 던지며 8피안타 3실점으로 막아낸 랜들의 투구는 눈이 부실 정도였다. 그는 분명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모든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멋드러진 피칭을 했다. 하지만 그러한 랜들 한 명으로는 7명의 투수가 등판한 SK의 계투진을 이길 수 없었다. 이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차전 선발투수로 예상되는 채병용까지 주저 없이 마운드에 올리는 SK 김성근 감독의 야구 스타일. 그리고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올 때면, 어김없이 점수를 뽑아주는 묘하게 강한 타선. 한국시리즈 5차전은 SK 와이번스의 야구가 지닌 강점을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압도적인 힘을 느낄 수는 없지만, 왠지 쉽게 이길 수는 없을 것 같은 느낌. SK를 상대하는 팀들이.. 2008. 10. 31.
[김홍석 vs 야구라] KS 1차전 리뷰 - '부친상' 랜들 투혼, 국대 에이스 김광현을 제압하다!!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으로 만난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가 5 : 2로 SK 와이번스를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작년에 1차전에서 리오스가 최소 투구 완봉승으로 두산을 승리로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랜들과 이재우의 깔끔한 계투가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2회초 김재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랜들은 5와 ⅓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고, 6회 1사 1, 2루에서 등판한 이재우는 3과 ⅔이닝을 던지면서, 3피안타 1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국가대표 에이스인 SK의 김광현은 볼넷을 남발하면서도 뛰어난 위기 능력을 발휘하였지만, 최준석을 넘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2회말 김재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0 : 1로 뒤지고 있던 두산은 5회 이종욱이 중전 안타로 3루 주자인 .. 2008.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