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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율6

올 시즌 프로야구의 ‘기량발전상’ 수상자는? 프로야구를 보는 재미 중 하나에는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도 있다. 지명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유망주가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활약하는 경우도 있다. 올 시즌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해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치열한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삼성의 배영섭과 LG의 임찬규도 있고, KIA에 부족했던 좌완 셋업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는 심동섭의 활약도 눈에 띈다. 신인왕 수상 자격은 없지만, 예년과 다른 성장세를 보이며 주축 선수로 자리 잡은 선수들도 있다. 이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장세를 보인 선수를 MIP(Most Improved Player)라고 한다. KBO에서 공식적으로 수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백업에 그쳤던 선수들이 주전으로 .. 2011. 8. 29.
무서워진 롯데, 지금부터 목표는 2위다! ‘남의 위기는 곧 나의 기회’라고 했던가, 올 시즌 프로야구가 8월 중순 들어 크게 요동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팀은 롯데다. 6월 30일까지만 해도 당시 4위였던 LG에 6.0게임 차 뒤진 6위였던 롯데는 50일이 지난 현재 LG를 4.5경기 차로 따돌리고 4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2위와 3위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롯데는 현재 3위 SK에 2.5경기 차로 접근했고, 2위 KIA와도 3.5경기 차에 불과(?)하다. 7월 이후 롯데는 22승 10패(.688)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고, 이는 1위 삼성(20승 10패)보다 더욱 뛰어난 성과다. 무엇보다 투-타의 조화된 힘으로 이뤄낸 결과라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 그와 반대로 2위 KIA와 3위 SK, 그리고 롯데의 가장 큰.. 2011.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