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보 수 없다니... 왠지 모르게 서글프다... 쩝...1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결정적 순간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17년은 그야말로 ‘파란만장’이라는 한마디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영광과 좌절의 시기가 극명하게 교차하는 박찬호의 야구인생은 그 자체로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았다. 무수한 사연과 곡절, 그 속에서 최고의 야구인으로 성장해온 박찬호의 이야기는 마치 살아있는 인생교본과도 같다. ● 1996년 4월 7일 메이저리그 첫 승 풀타임 메이저리거 첫해, 94년에 다저스에 입단했지만 이후 2년간 마이너리그를 전전해야 했던 박찬호는 1996년 불펜투수로 전격적인 메이저리그 승격을 통보 받았다.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4월 7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몬 마르티네스의 급작스런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박찬호는 2회부터 등판해 4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빅리그 데뷔 .. 2010.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