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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9

[카스포인트] 23명 중 12명이 군 미필, 아시안게임 ‘엔트으리’에 대한 섭섭함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장할 야구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하지만 이 명단을 본 팬들은 이것이 ‘대표팀 엔트리’인지 군 미필자를 우대한 ‘엔트으리’인지 헷갈려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차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탈락한 13명 중 (처음부터 선발될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윤명준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모두 ‘군필자’다. 그리고 아마추어 1인(동의대 홍성무)을 제외한 23명의 프로 선수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명이 ‘군 미필’이다. 포수 이재원(2,227점, 10위), 1루수 박병호(2,665점, 4위), 2루수 서건창(2,530점, 6위), 3루수 박석민(2,311점, 9위), 유격수 강정호(2,871점, 1위), 좌익수 최형우(2,544점, 5위), 중견수 나성범(2,762점,.. 2014. 7. 29.
[WBC 리뷰] 너무나 부끄러운 패배, 어떻게 이런 일이! [3월2일 WBC 돌아보기] 지난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가장 큰 이변을 일으켰던 네덜란드가 이번 제3회 WBC에서도 첫 경기에 ‘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그 대상이 다름 아닌 우리나라라는 점. 2회 대회 당시 도미니카 공화국을 두 번이나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던 네덜란드가 이번에는 한국을 재물 삼아 또 한 번의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 [한국 0 : 5 네덜란드] 기가 막힌 패배, 아무리 공이 둥글다지만…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이어 WBC까지 우승을 차지해 ‘그랜드슬램’을 차지하겠다던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패했다. 그것도 ‘축구 강호’ 네덜란드에게, 15년 전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졌던 것과 똑같은 점수로. 수고한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한 사람의 팬 입장에선 기가 .. 2013. 3. 3.
‘불안한 1위’ 삼성, 17일 경기를 꼭 이겨야 하는 이유 1위 삼성과 2위 두산이 잠실에서 운명의 3연전을 갖는다. 현재 양 팀의 승차는 2.5게임. 만약 두산이 3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다면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삼성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또 한번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양팀의 상대전적은 두산이 11승 3패의 절대적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2번의 3연전 스윕을 비롯해 시즌 내내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14경기에서 두산이 71점을 뽑는 동안 삼성이 얻은 점수는 고작 45점, 투수력과 타력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이지만 유독 두산만 만나면 투-타 모두 난조에 빠지기 일쑤였다. ▲ 18~19일에는 ‘삼성 킬러’ 니퍼트-이용찬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두산이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앞서갈 수 있었던 .. 2012. 8. 17.
[전반기결산①] 예견된 1위 삼성과 기대 이상이었던 2위 롯데 ▲ 1위 삼성 라이온즈(45승 2무 31패 .592) – 초반 슬럼프 딛고 1위, 후반기 독주 준비 완료!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된 후 한 동안 전문가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모두가 입을 모아 2012년의 ‘절대강자’ 혹은 ‘1강’으로 예상했던 삼성 라이온즈가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시리즈 2연패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고, 심지어 ‘새로운 왕조 건설’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왔던 삼성이기에 그들의 부진은 정말 의외였다. 이승엽이 가세하면서 ‘약점이 없어졌다’는 평가를 들었던 삼성이었다. 불펜은 물론 선발진까지 8개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었고, 수비력도 최고 수준이었다. 경쟁팀들이 모두들 전력누수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승엽의 복귀로 타선보강을 이뤄낸 삼성의 아성을 위협.. 2012.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