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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9

‘1패’ 이상의 충격을 받았을 삼성 라이온즈! 4월 18일 삼성과 두산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 잠실구장. 전날 열린 화요일 경기에서 1-9로 완패를 당한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우며 연패 탈출을 노렸다. 그렇지만 삼성은 2차전까지 아쉽게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은 불안했다. 선발 윤성환이 두산 타선에게 많은 안타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5회까지 2실점만을 하며 실점을 최소화하던 윤성환은, 결국 6회말 투아웃 이후에 고영민에게 홈런, 정수빈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윤성환을 구원 등판한 좌완 권혁은 이종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윤성환의 실점을 하나 더 늘린 후 6회를 마무리했다. 6회가 종료됐을 때의 스코어는 두산의 4-0 리드. 여기까지는 완벽한 두산의 흐름이었다. 그렇지만 .. 2012. 4. 19.
[KS 전망] SK의 ‘기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는 팀이 어디가 되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만나면 결국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2~4위를 차지한 롯데, SK, KIA 중 어느 팀이 상대가 되더라도 그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 확신이 무너지고 말았다. SK 와이번스는 특별하다. 김성근 감독이 키워낸 팀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감독이 바뀌었는데도 그 특별함은 여전하다. 그건 어쩌면 그 동안 김성근이라는 커다란 이름 앞에서 퇴색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만의 장점이 뒤늦게 빛을 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김성근 감독이 특별했던 것처럼, 그와 별개로 SK 선수들 역시 특별했던 것이다. 예전부터 정말 신기했던 점이 하나 있었다. 그.. 2011. 10. 25.
‘위장선발 논란’ 김성근 감독, 규칙만 있고 ‘배려’는 없었다!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또 다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12일 있었던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예고되었던 송은범이 한 타자만 상대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삼성 팬들은 ‘위장선발’이 아니냐며 분개했고, 경기에까지 패하면서 두 배의 상처를 받은 상태다. ▲ 절차상으론 문제가 없는 교체 송은범은 경기 전 불펜 피칭을 하면서부터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정상적인 피칭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김성근 감독은 1회초 SK의 공격이 끝난 후 심판에게 다가가서 송은범이 부상을 당했다며 투수교체가 가능한지 문의했다. 참조 - 야구규약 3.05(a) 주심에게 건내준 타순표에 기재되어 있는 투수는 상대팀의 첫 타자 또는 그 대타자가 아웃되거나 1루에 나갈 때.. 2011. 5. 13.
베일 벗은 8개 구단의 ‘첫 인상’ 2011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열흘이 지났다. 팀 당 7경기씩을 치르면서 각 팀의 올 시즌 진짜 전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약진과 토종 에이스들의 부진, 8개 구단의 전반적인 전력평준화 등으로 인하여 올해는 초반부터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다. 시즌 개막전 전문가들의 예상이나 시범경기 때와의 판도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 LG “선두 얼마만이냐”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LG의 공동 선두 등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02년 이후 늘 프로야구의 변방에 머물러왔던 LG가 무려 14년 만에 리그 선두를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안정된 마운드의 힘이다. 지난해 LG는 선발진이 조기에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에이스 봉중근이 전.. 2011.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