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멀더1 ‘비운의 투수’ 마크 멀더, 구원투수로 메이저리그 복귀 두 번의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크 멀더(30)가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나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선발투수가 아닌 구원투수로서의 합류다. 2년 연속 어깨에 칼을 댄 멀더는 현재 선발 투수로서 활약할 수 있을만한 상태가 아니다. 따라서 구단은 그를 구원투수로 활용하기로 결정했고 한국시간으로 29일자로 메이저리그에 전격 복귀했다. 앞으로 들려올 멀더의 구원 등판 소식은 무척이나 생소할 것으로 보인다. 멀더는 메이저리그에서의 202경기뿐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 치른 38번의 등판조차도 모조리 선발로만 등판했던 선수이기 때문. 오클랜드 시절부터 철저하게 선발투수로 키워졌으며 또한 그렇게 성공가도를 달려왔던 선수이기에 지금의 변화는 어색하기만 하다. 게다가 멀더의 투구 폼은 어.. 2008.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