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야구1 로이스터의 야구가 보여준 ‘꿈’ 그리고 ‘한계’ 부산의 수많은 야구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추석 연휴가 끝이 났네요. 아쉽게도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는 또 다시 조기에 끝을 맺었습니다. 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거두며 작년보다는 한 경기 많은 4경기를 치렀지만, 결국 최종적인 승리는 맛보지 못한 채 분루를 삼키고 말았네요. 단순히 4위 팀이 3위 팀에게 패한 것이라면 크게 억울할 건 없겠지만,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내리 3연패로 졌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지 않을 수가 없네요. 게다가 그 패배가 상대팀이 잘해서 패한 것이라기보다는 실책으로 인한 ‘자멸’이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4경기에서 8개의 실책. 아무리 롯데가 정규시즌 최다 실책 팀이라지만 그래봐야 4경기에 3개 정도를 범하는 수준이었죠(133경기 96에러). 하지만 그 두 배가.. 2009.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