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크1 2011년 프로야구를 빛(?)낸 ‘치명적 실수들’ ▲ 조동화(SK), 역대 첫 연장끝내기 ‘삼중살’ 5월 8일 KIA 타이거즈전. 1-1로 맞서던 양팀은 11회초 김주형의 좌중간 적시타가 터지며 KIA가 한점을 앞서갔다. 11회말 마지막 공격에 나선 SK도 이호준과 정상호가 KIA 마무리 유동훈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내 무사 1,3루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동점은 물론이고 역전도 가능한 상황. SK의 다음 타자는 팀배팅이 빼어난 조동화. 2-3 풀카운트에서 SK 벤치는 런&히트를 지시했다. 그러나 조동화가 때린 빗맞은 타구는 투수 유동훈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유동훈이 3루에 공을 던져 홈으로 쇄도하던 대주자 김연훈이 횡사했다. 이때 1루주자 박진만까지 이미 2루에 거의 도달해있던 상황. 병살에 만족하던 KIA 3루수 이범호는 동료 야수들의 고함.. 2011.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