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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7

마크 맥과이어는 명예의 전당에 올라야 하는가? 미첼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마크 맥과이어에 대한 여론이 점점 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2008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가리기 위한 미국야구기자협회(BWAA : 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의 투표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 까지 협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가 끝나면 1월 초에 그 결과가 발표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FOX 스포츠」와「ESPN」은 그와 관련해서 각각 내년도 명예의 전당 후보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 설문 내용 중에는 공통적으로 맥과이어의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에 관한 팬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문항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현재 「FOX 스포츠」에서는 찬성이 47% 반대가 53%,.. 2007. 12. 28.
에이로드도 스테로이드를? (maybe) NO! 결국 메이저리그에 거대한 핵폭탄이 떨어졌다. 다름 아닌 ‘미첼 보고서’, 메이저리그의 약물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미첼 위원장이 발표한 스테로이드 또는 성장 호르몬제를 구입하거나 복용한 선수들의 실명이 거론되어 있는 리포트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던 배리 본즈와 제이슨 지암비, 후안 곤잘레스, 호세 칸세코 등을 비롯해 의구심이 들었지만 확신하지는 못했던 선수들의 이름도 대거 포함되어 있다. 총 409페이지나 되는 이 보고서에는 로져 클레멘스를 비롯해 케빈 브라운, 앤디 페티트, 데이빗 저스티스, 에릭 가니에 등의 선수들이 포함되어 팬들에게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보고서를 보고 안심했다. 적어도 현재 메이저리그를 떠받들고 있다고 생각되는 극소수의 선수들의 이름은 빠져있었기 때문... 2007. 12. 20.
스테로이드 파문, ‘처벌’의 대상인가? 우선 재미없는 가정을 하나 해보자. 시험 때마다 터져 나오는 컨닝에 대한 문제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국가에서 새로운 법 조항을 추가해 2008년 1월부터 컨닝을 하다 걸리는 학생들은 미성년자의 경우는 무조건 퇴학을, 성인의 경우는 1년의 징역을 선고 받게끔 결정되었다고 하자. 그와 더불어 컨닝의 뿌리를 완전히 뽑기 위해 과거에 컨닝을 했던 학생들을 치밀하고도 오랜 조사 끝에 확실한 증거가 있는 이들의 명단을 확보한 뒤, 그 명단을 언론에 공개했다면 그 결과는 어떠할까? 명단을 공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에게도 새로 정한 법에 따라서 동일한 처벌을 가하겠다면? 아니 앞으로 생길 컨닝을 방지하기 위해 더욱 엄한 처벌을 가하겠다고 하면 그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가정의 현실 가능성은 차치하고서라도, 만의.. 2007.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