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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랭킹9

6월 셋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월드컵의 인기 속에서도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인 243경기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이대로라면 당초 목표인 650만 관중 돌파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SK가 인기 팀으로 거듭나고, 4강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벌어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롯데의 살인적인 타선과 LG 박병호의 연이은 홈런포가 뜨겁게 타올랐던 지난 한 주였습니다. 반면, 저 두 팀의 뚜렷한 상승세와 대조되는 삼성의 하락세는 대구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한때 공동 2위까지 오르며 무섭게 치고 올라갈 것 같았던 팀이 이제는 4강 탈락을 각오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으니까요. 여름이 다가오면서 전체적인 투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이맘때가 투수들이 가자 좋은 피칭을 펼칠 시기이지요. 지난주.. 2010. 6. 14.
5월 둘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았던 SK의 연승이 마침내 멈췄습니다. 그것도 넥센에게 말이죠. 22연승이 두산에게 깨진 것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군요. 게다가 이번 16연승의 과정에는 삼성-두산-롯데-KIA-LG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상위권 팀들도 하지 못했던 일을 7위의 넥센이 해낸겁니다. 지지난 주말에 두산을 이틀 연속 11-3으로 깨더니, 그 힘을 그대로 물려받는 느낌이네요. 넥센은 5월 들어 6승 2패로 매우 좋은 분위기입니다. 이후 3연패를 당한 SK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주간 승률이 5할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롯데는 2주 연속 4승 2패의 좋은 성적을 냈고, 투수진이 다시 살아난 KIA는 점점 지난해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위태위태하던 삼성이 SK를 2승 1패로 잡으면서 안정을 되찾았다고 .. 2010. 5. 11.
4월 넷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SK 와이번스가 마침내 10연승까지 찍었습니다. 지금 현재 드러나는 전력은 가히 ‘원탑’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네요. ‘벌떼야구’에서 ‘소수정예’로 변신한 김성근 감독의 투수진 운용이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SK는 선발과 불펜을 모두 포함해 8명의 투수가 경기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3위로 올라선 LG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택근이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오히려 외야가 정리되면서 팀이 안정을 찾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삼성과 두산은 힘든 시기를 간신히 이겨냈고, KIA도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고, 한화와 넥센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선발과 불펜을 통틀어 롯데에서 믿을 수 있는 투수는 조.. 2010. 4. 26.
4월 첫째주 프로야구 8개 구단 스페셜 랭킹~! 프로야구와 함께했던 폭풍 같던 한 주가 지났습니다. 역시 야구 시즌이 되니까 심심하지 않아서 좋군요. 물론 비로 인한 휴식은 조금 아쉬웠지만 말입니다. 개막 후 9일이 지난 프로야구. 예고했던 대로, 이번 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는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이 이어집니다. 지난 시범경기 편에 이어 오늘은 그 두번째가 되겠네요. 지난 한 주간의 프로야구는 ‘역시...’였던 6팀과 ‘어라?’였던 2팀 정도로 축약될 수 있겠는데요.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과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과 SK, 그리고 하위권인 LG와 한화 등은 ‘역시나’였던 반면, SK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넥센의 돌풍과 개막 5연패를 당한 롯데의 침몰은 다소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4월 첫째주.. 201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