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라 문화1 사직구장의 ‘아주라’ 문화, 올바른 것일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야구 열기가 뜨겁기로 소문난 부산 사직구장은 직접 참여하는 응원문화의 재미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미 사직구장은 단순한 야구장으로서가 아닌 부산을 대표하는 하나의 관광명소로 여겨지고 있을 정도다. 야구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남다른 부산 시민들답게 사직구장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장면들도 많다. 신문지나 비닐봉지를 이용한 아기자기하고 조직적인 응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수만 관중들이 미리 입이라도 맞춘 듯 한 목소리로 응원가를 열창하는 장관, 감정표현이 강하고 직설적인 부산의 분위기에 걸맞게 걸쭉하고 해학적인 사투리로 펼치는 응원구호들은 야구를 보는 재미를 더욱 맛깔스럽게 해주는 사직구장만의 고유한 야구장문화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뭐든 지나치면 오히려 .. 2011.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