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갈매기1 ‘여왕 갈매기’ 정대현, MLB를 포기해야 했던 이유 올 시즌 FA 투수 중 최대어로 꼽혔던 정대현의 최종 행선지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가 아닌 대한민국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였다. ‘여왕벌’에서 이제는 ‘여왕 갈매기’가 된 셈이다. 소식을 전해 들은 롯데 팬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으며, 반대로 SK 관계자와 팬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대현은 13일 오후 2시경,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리고 그로부터 2시간 후인 오후 4시경, 롯데 구단은 정대현과 4년간 3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과연 이 2시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엄밀히 말하자면, 이 2시간 사이에 롯데와 정대현의 계약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12일 오후 11시경, 이문한 롯데 운영부.. 2011.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