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스퀴즈1 ‘야구천재’ 이종범의 화려한 부활, 그리고 오심... 주자 없을 때는 3할을 치지만 주자만 나가면 2할3푼으로 타율이 뚝 떨어지는 영양가 없는 타자. 6개의 홈런은 모두 솔로 홈런이고, 득점권 타율도 고작 .228에 불과한 40세 노장. 클러치 상황(7회 이후 동점 혹은 역전 주자가 나갔을 때)에서도 68타수 16안타(.235)에 그친 시즌 타율 .273의 그저 그런 타자. 그의 이름값을 감안하지 않고 40세의 노장인 이종범의 올 시즌 성적을 냉정하게 평가하면 위와 같습니다. 정신적인 기여도는 높을지 몰라도, 실제적인 타격의 측면에서 이종범의 팀 기여도는 그다지 높다고 할 수 없었죠.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여전히 탁월했지만, 찬스를 해결하는 능력만큼은 평균 이하였습니다. 번번이 찬스를 무산시키기 일쑤였죠. 하지만 그런 이종범이 한국 시리즈 1차전에서 두.. 2009.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