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해프닝1 윤석민 사태, 만약 당신이 대만 감독이었다면? 지난 주말 대만과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첫 경기가 열렸다. 8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탈환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는 가장 중요한 빅매치였지만, 정작 경기가 끝난 이후,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추신수의 연타석 홈런도, 한국의 승전보도 아닌, 바로 윤석민의 엔트리 누락 해프닝이었다. 이날 경기는 4년전 도하 대회의 복수전이었다. 만일 7회 류현진에 이은 두 번째 교체투수로 등판한 윤석민의 기용을 둘러싼 웃지 못할 해프닝만 아니었더라면, 그야말로 모든 것이 완벽한 경기였을 것이다. 그러나 윤석민의 이름은 엔트리에 없었고, 이를 눈치챈 대만 대표팀은 당연한 항의를 시작했다. 이는 선수명단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한국측 기록원의 착오로 밝혀졌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중대한 실수였다. 다행히 대만 측이 항의 이상.. 2010.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