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9 그리고 이진영의 공백은 없었다 히어로즈,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스윕으로 마무리하며 8연승을 내달렸던 LG 트윈스, 그리고 파죽지세의 LG 앞에 서있는 상대는 바로 SK 와이번스. 리그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SK였고 올 시즌 역시 리그 1위를 지키며 최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였으나 상승무드를 이어가고 있던 LG 또한 만만하게 볼 상대는 결코 아니었다. 하지만 결과는 의외로 싱거웠다. SK의 원정 스윕. LG는 9회말에 8득점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는데 만족해야 했다. LG와 SK의 3연전은 잘나가는 팀들끼리의 대결구도 외에도 재밌는 볼거리가 또한가지 있었다. 바로 SK의 프랜차이즈 '였던' 이진영이 상대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진영이 떠난 SK는 여전히 강했다. 더불어 그의 빈자리 역시.. 2009. 5. 1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