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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9

FA 대박을 준비하는 7명의 선수들 지난 오프시즌은 이대호를 필두로 한 대형 FA 선수들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와 초미의 관심사를 이루었다.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과 이승엽도 일단은 FA 신분이었고, 정대현과 조인성, 이택근, 김동주 등 이름만 들어도 혹할만한 선수들이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상대적으로 올해의 FA 시장은 조금 빈약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FA 영입은 팀의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주요한 수단 중 하나라는 점에서 외면할 수 없다. 트레이드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1년 만에 팀 전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면 그건 외국인 선수와 FA 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특히 내년에는 NC 다이노스가 1군 무대에 진입하게 되며, 그에 따라 FA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김.. 2012. 10. 28.
2012 프로야구 최강의 라인업은?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달려왔던 2012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모두 끝났다. 이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 팀은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하고, 탈락한 4개 팀은 내년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해야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였을까? 각 포지션별로 가장 높은 카스포인트(Cass Point)를 얻은 선수들을 살펴보면서, 그와 더불어 올 시즌의 골든글러브 수상 전망도 함께 해보려고 한다. 이 결과를 보면 카스포인트가 상당히 신뢰도 높은 지표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선발투수 : 브랜든 나이트(3,002점) 나이트는 올 시즌 모든 투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200이닝 이상 소화했고,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20)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던진 투수의 실점률이 가장 적었.. 2012. 10. 7.
치열했던 8월의 월간 MVP는 누가될까? 무더위와 태풍이 모두를 힘들게 했던 8월이 지나갔다. 한달 동안 프로야구 순위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삼성-롯데-두산이 여전히 4강권을 지키고 있고, LG-한화가 하위권에 처져 있는 것은 그대로다. 그러나 SK는 한 달 동안 15승 7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한달 전 4위였던 넥센은 9승 12패로 주춤하며 6위로 떨어졌다. 이렇게 4강 진출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KBO에서는 매달 ‘월간 MVP’를 선정하여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4월에는 정성훈(LG), 5월에는 박병호(넥센), 그리고 6월과 7월에는 삼성의 박석민과 최형우가 각각 월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어 보너스를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이처럼 4개월 연속 타자가 월간 MVP를 싹쓸이했고, 투수.. 2012. 9. 1.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타자들 그 어느 때보다도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고 알려졌던 올 시즌 프로야구도 서서히 4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화를 제외한 7개 팀이 치열하게 다투던 형국에서 LG가 일찌감치 나가 떨어졌고, 최근 들어 KIA와 넥센도 점점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4위 두산과 5~6위 간의 승차는 4.5게임, 아직 포기할만한 차이는 결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볼 간격도 아니다. 언제나 그래왔듯 프로야구의 순위 싸움은 여름을 보내면서 대부분 결정되기 마련이다. 올해도 마찬가지.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7월 이후에 좋은 성적을 낸 팀들이 결국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럴 때 탄력을 받아 좋은 성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있다면, 팀 성적에 더욱 보탬이 되기 마련이다. 이번 여름에도 유독 좋은 성.. 2012.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