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9 최희섭, 그는 ‘포스트 이승엽’이 될 수 있을까? 봉중근과 송승준에 이어 드디어 최희섭까지 국내로 복귀한다. 9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후 플로리다 말린스, LA 다져스를 거쳐 올시즌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메이져리거로서의 복귀를 노렸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밀리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미국 진출 후 빠른 속도로 미국 무대에 적응하며 메이져리그로 올라왔지만, 지난 5년간 이렇다 할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 채 결국 국내 무대로 복귀하는 것이다. 일단 최희섭의 복귀는 무척이나 환영한다. 한국 나이로 29살인 그가 메이져리그에 남아있지 못한다면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중흥을 위해서라도 돌아오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것이 프로야구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입단 인터뷰에서 스스로 언급한 “이승엽 선배의 홈런 신기.. 2007. 5.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