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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9

MVP 후보에서 소외된 최희섭과 로페즈, 그리고 유동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올 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후보 4명과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5명을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MVP와 신인왕의 영광을 안을 주인공은 오는 27일(화)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의 투표로 가려진다. MVP 후보로는 김상현(KIA)과 김광현(SK), 김현수(두산), 그리고 박용택(LG) 등 투타의 각 부문 타이틀 홀더들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 후보로는 두산의 신인 투수 3인방인 고창성, 이용찬, 홍상삼을 비롯해 안치홍(KIA)과 김민성(롯데)까지 모두 5명이 선정되었다. 이 후보군은 지난 19일 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의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후보자 선정위원의 회의 결과 확정되었다. 신인왕 후보의 경우는 별 다른 불만 없이 이름을 올릴 .. 2009. 10. 22.
김태균,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지난 시즌 가장 무서운 타자를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현수와 더불어 김태균을 꼽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 선수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만큼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그들의 활약은 WBC까지 이어졌고 김태균은 해외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세계로 뻗어나갈 채비를 마친 듯 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장담할 수 없을 듯 싶다. 빅초이의 데자부 한때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하는 유망주이자 팀에서 의욕적으로 키우던 거포였던 최희섭은 다들 아시다시피 김태균과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 그리고 그 부상 이후로 그간 그가 쌓아온 팀내 입지와 포텐셜은 눈녹듯 사라져 버렸다. 정말 신기하게도 둘은 부상과 더불어 부상 이후 후유증 마저도 비슷하다는 사실이다. 정밀진단에선 이상이 없음에도 선수 본인.. 2009. 6. 11.
[2009-Preview] '이번만은 제발!' KIA 타이거즈 ‘가만히만 놔두어도 4강은 기본’이라고 전문가들이 입모아 이야기하는 구단이 있다. 바로 KIA 타이거스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4강을 뛰어 넘어 언제든지 우승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타선에서 폭발하면 마운드가 무너졌고, 마운드가 잘 버티면 타선이 침묵했다. 터져주어야 할 선수가 ‘뻥’ 터지지 못했고, 이름값을 해 주어야 할 선수는 늘 2군에 머물렀다. 그리고 한 시즌이 끝나면 늘 ‘내년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팬들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말로 대신한다. 작년시즌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때 4강까지 위협하며 오랜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 했으나, 그들은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졌다. 메이저리거 넷을 보유하고도 힘 한 번 못 쓴 결과였다. 그러나 올해.. 2009. 4. 2.
기아의 새 외국인 선수 윌슨 발데스는 누구? 기아 타이거즈가 최희섭과 서재응에 이어 또 한 명의 현역 메이저리거인 윌슨 발데스를 그들의 로스터에 추가할 전망이다. 물론 발데스를 메이저리거 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석연찮은 구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그는 올시즌 LA 다저스의 시즌을 마감하는 최종전에서 선발 2루수 겸 2번 타자로 출장한 빅리거 출신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1978년생인 윌슨 발데스는 1997년에 당시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고, 그 뒤로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2004년과 2005년 그리고 올해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장하면서 111번의 시합경험이 있지만, 빅리그 통산 성적은 256타수 54안타 1홈런 20타점 29득점 4도루 .216/.263/.270(타율/출루율/장타율)의 초라한 성.. 2007.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