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림 가르시아7

생존의 위기, 기로에 선 외국인 타자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외국인 투수 돌풍이다. 삼성의 카도쿠라, SK의 글로버, KIA의 로페즈, LG의 주키치와 리즈, 두산의 니퍼트 등 외국인 투수들이 저마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야구는 역시 투수놀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러나 투수들에 비하여 타자들의 활약은 상대적으로 매우 초라하다. 9일 현재 삼성의 라이언 가코는 .247의 타율과 1홈런 27타점의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중심타선을 이끄는 거포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던 선수가 시즌의 40%을 훌쩍 넘길 동안 홈런이 1개라는 것은 치욕스런 일이다. 넥센의 코리 알드리지는 현재까지 6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이다. 가코보다는 결정력에서 조금 낫지만, 타율은 .228으로 더 한심하고 삼진은 무려 65번이나.. 2011. 6. 10.
‘하얀 독수리’ 가르시아, 반갑고 환영한다~!! 지난 3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부산의 야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에는 롯데가 아닌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고 ‘하얀 독수리’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가르시아가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반갑고, 또 환영한다. ▲ 가르시아는 어떤 선수?(1) 메이저리그 시절 1975년생인 가르시아는 17살 때인 1992년 한창 중남미 선수 찾기에 열중이던 LA 다저스 스카우터의 눈에 들어 프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93년 상위 싱글 A에서 19홈런, 이듬해인 94년에는 21홈런을 때리며 가능성을 내비쳤고, 그 결과 1995년 유망주 전문사이트인 베이스볼아메리카(BA)에서 선.. 2011. 5. 31.
어리석은 KBO, 멍청한 롯데, 경솔한 가르시아 올 시즌 내내 욕을 바가지로 먹어 온 KBO가 정규시즌 막판까지도 큰 건수를 하나 터뜨려주는군요.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 당한 가르시아에 대한 징계 수위가 팬들 강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돌이켜보면 죄다 씁쓸한 기억들 뿐이라, 더욱 아쉬움이 크네요. 어리석은 KBO – 볼 판정 항의가 도박보다 큰 죄? 가르시아의 추가 징계는 이미 예상이 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경기에서 퇴장만 당해도 상벌위원회가 열리고 최소한의 징계는 내려지는 것이 규정이니까요. 게다가 5월에 한 번 퇴장 당한 경험이 있는 가르시아니, 가중처벌이 내려질 것이 뻔했죠. 하지만 그래 봤자 벌금형 정도, 굳이 추가된다면 3~5경기 정도 출장금지 정도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르시아에게 내려진 징계는 ‘벌금 30.. 2010. 9. 14.
우리의 2라운드 첫 상대인 멕시코. 리그 운영은 어떻게?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국가대표팀의 2라운드 첫 상대가 멕시코로 결정됐다. 멕시코는 카림 가르시아(34)를 비롯하여 데이비드 코르테스(36)등 롯데 자이언츠 출신 선수들이 있는, 매우 친숙한 국가다. 국가대표팀은 2000년 이후 국제무대에서 멕시코와 세 번 만나 세 번 모두 승리한 ‘기분좋은 경험’이 있다. 또한 멕시칸리그(Liga mexicana de beisbol)는 국내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이 좋은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고자 할 때 자주 찾는 무대이기도 하다. 반대로 한국무대를 떠난 외국인 선수들이 섭섭지 않은 대우를 받으며 남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곳이기도 하다. 매니 마르티네즈(前 LG 트윈스), 제이 데이비스(前 한화 이글스), 킷 펠로우(前 롯데 자이언츠) .. 2009.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