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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53

돌아온 해와파 ‘판타스틱 4’ 중간점검 올 시즌이 개막하기 직전 프로야구 최대의 화제는 해외에서 활약하다 돌아온 4명의 슈퍼스타였다.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 투수에 빛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단일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국민타자’ 이승엽, 전성기 시절 숱한 화재를 뿌리고 다녔던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 그리고 지금도 한창 나이인 ‘별명왕’ 김태균, 이들의 귀환은 그 자체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어느덧 3개월이 흘렀고, 정규시즌도 거의 반환점에 다다르고 있다. 프로야구는 역대 최고의 흥행 가도를 이어가면서 800만 관중 돌파를 바라보게 됐고, 여기에는 돌아온 ‘판타스틱 4’가 가져온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들 4명의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한 번 돌이켜보자. ▲ 불혹의 나이가 버.. 2012. 6. 30.
박희수의 팔꿈치와 혹사 논란, 누구의 책임인가? SK 와이번스가 시즌 개막 이후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그 동안 팀의 승리를 지켜왔던 박희수(29)와 정우람(27), 두 명의 필승계투조가 나란히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아직은 가벼운 증세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만, 과연 그렇게 쉽게 넘어갈 문제인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봄 직하다. 이들의 부상이 ‘혹사’로 인한 결과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SK는 시즌 개막 당시부터 선발진의 줄 부상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 김광현과 송은범이 시즌 초반부터 개점휴업 상태였으며, 기대 속에 영입한 외국인 투수 로페즈마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랜 기간 2군에 머물렀다. 제대로 가동되는 선발투수는 윤희상과 마리오 뿐, 결국 나머지 부담은 고스란히 불펜이 떠안아야 했다. 그런데도 SK는 현재 1위.. 2012. 6. 22.
롯데 장병수 사장의 ‘시기상조론’에 반대한다!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19일 열린 KBO 이사회에서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이 유보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롯데 자이언츠 장병수 사장이 있었다. 결국 그가 주구장창 주장했던 ‘시기상조론’이 먹혀 든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야구관계자와 선수들의 분노는 팬들보다 훨씬 더하다. 선수협은 ‘올스타전과 2013년 WBC 보이콧’을 선언했다. 봉중근은 “내년 WBC에서 주장을 하려고 했는데, 못하게 됐다.”며 뼈 있는 한마디를 남겼고, 롯데와 더불어 반대파의 최선봉에 있는 한화 구단의 한대화 감독조차 안타까운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장병수 롯데 구단 사장은 몇몇 이유를 들어 아직까지 한국에 10구단 체제는 무리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제10구단 창단.. 2012. 6. 20.
각 팀의 셋업맨을 보면 팀 성적을 알 수 있다? ‘불펜 중심의 야구’는 어찌 보면 세계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다. 6선발 체제가 확립된 일본은 좀 사정이 다르지만,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는 점점 불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뛰어난 불펜을 보유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제는 마무리 뿐 아니라 셋업맨도 팀의 핵심 전력으로 인정받는 형국이다. 이미 한국에서는 SK와 삼성 등 불펜이 강한 팀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면서 ‘철벽 불펜=우승’이라는 일종의 공식이 성립하고 있는 상황. 올 시즌 역시 불펜이 강한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마무리 투수 이상으로 뛰어난 셋업맨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요즘이다. 각 팀 셋업맨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팀 순위를 읽을 수 있을 정도다. 1위 SK – ‘일기당천’ 박희수 28경기에 등판.. 2012.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