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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특급3

박찬호와 함께한 19년, 팬들도 너무나 행복했다! ‘코리언특급’ 박찬호를 더 이상 마운드 위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박찬호는 3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응용 신임 감독의 러브콜과 팬들의 거듭되는 만류로 인해 한번 더 고민했을 뿐, 이미 박찬호의 마음은 은퇴 쪽으로 기울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었던 박찬호 박찬호는 한국 프로 스포츠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94년 1월 혈혈단신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후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이겨내며 메이저리그에서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꽃 피웠던 박찬호는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했던 스포츠 스타였다. 그는 도전자인 동시에 정복자였고, 한국인들의 자랑거리였다. 박찬호의 전성기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의 5년이었다. 19년의 길었던 프로 선수 생.. 2012. 11. 30.
‘첫 승리’ 박찬호, 우려와 기대는 아직 공존한다. 박찬호, ‘거꾸로 가는 시간’을 보여주다. 2012년 4월 12일,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선발 등판 경기가 있었는데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동양인 최다승(124승)을 기록한 우리나라의 살아있는 야구영웅이 고국으로 돌아와 갖는 첫 공식무대 데뷔전이었습니다. 첫 등판경기 성적은 6.1이닝 2실점으로 QS(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위기론’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한경기 호투했다고 모든 우려를 떨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죠.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 있었던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불안한 모습 때문입니다.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12.96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했습니다. 당연히 아직은 조심스러울.. 2012. 4. 13.
박찬호의 새로운 도전, 존중 받아 마땅하다! 올 겨울 한국 야구계의 ‘뜨거운 감자’와 다름 없었던 박찬호의 최종 행선지는 미국도 한국도 아닌 일본 프로야구의 오릭스 버팔로스였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상당한 업적을 쌓은 박찬호가 굳이 일본 프로야구에 몸 담을 필요가 있느냐는 측면에서 상당수의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 가족을 위한 일본행, 존중 받아 마땅하다! 오릭스 버팔로스로의 입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서 “많은 분들이 실망도 하고 아쉬워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더 큰 의미를 가지고 결정한 것이다.”라고 말한 박찬호는 이어서 “아이들이 커가면서 고생하는 아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활하는 내 모습을 보는 부모님과.. 2010.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