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레버 호프만6

[MLB 배틀] 트레버 호프만 vs 마리아노 리베라 마무리 투수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호이트 윌헴부터 이번의 리치 고시지까지 마무리 투수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는 모두 5명. 하지만 그 중 단 한 번의 도전 만에 곧바로 쿠퍼스 타운행 티켓을 손에 거머쥔 이는 데니스 에커슬리뿐이다. 통산 197승 397세이브의 뛰어난 성적을 남긴 에커슬리는 첫 번째 도전이었던 2004년에 85%의 표를 얻으며 자신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역대 세이브 2위에 올라 있는 리 스미스(478세이브)는 이번에도 43.3%로 낙방해 앞으로도 명예의 전당 입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어쩌면 마무리 투수 출신의 명예의 전당 입성자는 당분간 보기 힘들게 될지도 모른다. 이는 야구 통계학자들이나 빌리 빈 단장의 머니볼 .. 2008. 1. 16.
명예의 전당? 3승이면 충분하다. 지난 6월 6일 센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트레버 호프만이 메이져리그 역사상 최초로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온화한 성격으로 인해 팀 동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면서도,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불같은 정렬을 불태우는 1994년 이후, 14년째 팀의 주전 마무리로서 파드리스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 위대한 마무리 투수 호프만 ‘Hell's Bells(지옥의 종소리)' 라는 호프만의 닉네임이 말해주듯, 그가 나오면 이미 그 시합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팀의 주전 마무리를 맡은 이후 리그 구원투수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고, 5번이나 올스타에 뽑혔으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두 번의 2위를 기록했다. 마무리로 활약하는 동안 그의 방어율이 3점대로 치솟은 적은 단 두 번에 불과하고, 40세이브 이상을 무려 7번이나.. 2007.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