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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반기3

[전반기결산④] 한계가 드러난 LG, 해결책이 없는 한화 ▲ 7위 LG 트윈스(34승 2무 42패 .447) – 5할 승률 붕괴와 함께 드러난 전력의 한계 [마니아리포트 김홍석] 출발은 좋았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LG를 최하위 후보로 예상했지만, 그러한 세간의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LG는 개막 이후 줄곧 5할 승률을 유지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그러나 그 5할 승률이 깨지자, 언제 잘했냐는 듯 급속한 추락을 거듭하더니 결국 7위로 전반기를 마감하고 말았다. 개막 직전에 박현준과 김성현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영구실격 처분을 받았고, 오프시즌 동안에는 이택근(넥센)과 조인성(SK), 송신영(한화)이 FA 계약을 통해 각각 다른 팀을 찾아 떠났다. 주전 포수와 1루수, 그리고 마무리와 2명의 선발요원을 잃은 상황. 10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야 하는 .. 2012. 7. 23.
프로야구 전반기 종료, 누가 누가 잘했을까? ▲ Most Valuable Player(MVP) – 강정호(넥센) 전반기 MVP는 누가 뭐래도 강정호다. 삼성의 1위를 견인한 박석민과 이승엽, 장원삼 등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 누구도 ‘유격수 홈런왕’의 가치나 상징성을 넘보지는 못한다. 팀 동료인 박병호도 마찬가지. 강정호는 전반기 내내 뛰어난 타격을 선보이며 19홈런 58타점, 타율 .347의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홈런과 장타율(.653)은 1위, 타율 2위, 타점-출루율(.446) 3위, 득점(52개) 5위, 최다안타(86개) 6위, 심지어 도루(15개)도 12위에 올라 있다. 다양한 기록을 모두 모아 하나의 지표로 나타내는 카스포인트(Cass Point)에서도 강정호는 2,165점을 얻어 전체 선수들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 2012. 7. 20.
키워드로 돌아보는 전반기 프로야구 프로야구 전반기가 끝났다. 올 시즌은 치열한 1위 경쟁과 전반기 막판 가속화된 4강 다툼으로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 8개 구단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순위 별로 각 구단의 전반기를 키워드로 정리해보았다. 1위 KIA 타이거즈 - ‘꽃’ 지난해 16연패를 하는 등 굴욕적인 시즌을 보낸 KIA 타이거즈는 전반기가 마무리된 현재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작년과 올해의 선수구성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꽃범호’의 존재다. 작년 KIA 타선의 가장 큰 약점은 3번 타자의 부재였다. 지난해 KIA 3번 타순에 출장한 선수들이 기록한 타격 성적은 타율 .227, OPS .670으로 9번 타자에나 어울릴 정도다.. 2011.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