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팬을 잃으면 그건 다 잃은 거나 마찬가지다1 7천만원 아끼려다 팬심(心) 잃은 롯데 자이언츠 올 겨울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롯데 자이언츠와 이대호의 연봉조정 결과가 발표됐다. 역시나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과 최원현 고문 변호사, 김소식 전 일구회 회장, 김종 야구발전연구원, 박노준 SBS 해설위원의 5명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는 7억원을 요구한 이대호의 의견을 기각하고 6억3천만원을 제시한 롯데 구단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앞선 글(링크 : 이대호의 연봉조정 신청은 의리 있는 결단!)에서도 밝혔듯, 일단 ‘이대호의 2011년 연봉’이라는 눈앞의 사안만 놓고 보면 롯데 구단 측의 주장이 좀 더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롯데는 이대호에게 FA 이전 역대 최고액을 제시했고, 2억4천만원이란 인상폭 역시 역대 최고였기 때문이다. 2003년 당시 4억1천만원을 받던.. 2011.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