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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2

승리없이도 빛났던 두 선수의 역투  클락의 끝내기 안타로 히어로즈가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을 끈질기게 쫒던 히어로즈는 9회말 두산의 마무리 이용찬을 무너뜨리며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이로써 이번 주중 목동 3연전은 히어로즈의 우위로 마무리 되었다. 히어로즈 입장에선 역전승을 거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과지만 선발 김수경의 호투는 단순히 1승을 거둔 것보다도 더욱 값진 성과였다 할 수 있겠다. 두산 역시 비록 패했으나 흔들리는 선발진에 힘을 실어줄 만한 유능한 선발 자원을 얻었다는 데에 어느정도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에이스가 돌아왔다 '투수왕국' 현대의 한 축을 담당했던 김수경. 물론 현대때와 같은 '닥터 K'의 면모는 기대할 수 없겠지만 서서히 자신의 기량을 회복해가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물론 올.. 2009. 7. 3.
[2009-Preview] 우리가 진짜 '히어로' 이광환 감독 체제로 시작한 히어로즈는 불안정한 구단 사정에도 불구하고 노장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하위를 면했다. 그리고 이는 장원삼, 이택근 등 젊은 선수들의 투지와도 연결되어 예상외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어쨌든 현대 유니콘스 해체 이후 곤경에 빠졌던 그들에게 내려졌던 작년 시즌에 대한 평가는 분명 ‘최하위’였다. 그러나 공-수-주에서 맹활약한 이택근을 포함하여 전준호 역시 3할 타율로 자신의 가지를 증명했으며, 송지만, 강정호, 정성훈 등도 제 몫을 다 했다. 마운드 역시 장원삼, 마일영, 김수경, 다까쓰 등이 고루 활약하며, 꽤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안정한 구단 상황하에서도 그들은 분명 최선을 다 했다. 이에 자극을 받아서였을까? 히어로즈 이장석 사장은 삭감했던 선수들의 연.. 2009.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