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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11

김시진 감독의 정대현 활용법, 이대로 괜찮을까?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은 24일 경기에서 기가 막힌 경험을 했다. 응원하는 팀의 믿고 있던 구원투수 세 명이 한 경기에서 나란히 블론 세이브를 범하는 신기한 일을 목격하게 된 것.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상처뿐인 승리’라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준 것은 역시 정대현이었다. 정대현은 롯데가 3-1로 이기고 있던 8회 말 무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팬들은 한 마음으로 정대현이 그 위기를 극복해주길 바랐지만, 그는 대타 정현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정대현은 23일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었다. 롯데가 5-4로 간신히 리드하고 있는 7회 말 1사 만루의 위급 상황에서 김시진 감독.. 2013. 7. 25.
너무 많이 달라진 롯데, 올해 정말 괜찮을까? 2013년을 맞이하는 롯데 팬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아직 야구 시즌이 시작하려면 한참이나 남았지만, 지금도 밤이 되면 부산의 음식점과 술집 등에서는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전력약화를 걱정하는 팬들의 탄성 소리로 가득하다. 롯데는 지난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1년의 롯데와 2012년의 롯데는 팀 컬러부터가 전혀 다른 팀이었고, 올해 역시 또 한 번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문제는 이 변화가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에 적합하느냐다. 팬들 중에는 롯데의 연속 4강 진출이 올해 멈출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상당수다. ▲ 홍성흔-김주찬의 이탈 롯데는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리그 득점 1위였던 팀이다. 그것도 그냥 1위가 아니라 2위와 상당히 큰 격차를 보이는 .. 2013. 1. 24.
양승호 떠난 롯데, 김시진 감독이 좋은 대안일까? 롯데 자이언츠가 또 다시 나쁜 버릇을 드러내고 말았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 올해 준플레이오프에서 13년 만에 포스트시즌 승리를 일궈낸 양승호 감독을 ‘해임’한 것이다. 말이 ‘자진사퇴’일 뿐, 그 속내가 ‘해고’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렇다면 그의 후임으로 어울리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인물은 김성근 현 고양 원더스 감독과 김시진 전 넥센 감독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김성근 감독 야구를 가장 싫어하고 경멸했던 롯데 팬들이 우승 한 번 해보겠다며 김성근 감독을 원하고 있는 현실에는 실소를 금할 수 없지만, 20년째 우승을 하지 못한 팀이다 보니 그 절박한 심정을 완전히 외면할 수도 없다. 그리고 또 한 명.. 2012. 10. 31.
[전반기결산②] 전반기 최고의 팀 넥센, 팀 컬러를 잃어버린 두산 ▲ 3위 넥센 히어로즈(40승 2무 36패 .526) – 최고 타자, 최고 투수, 최고 신인이 모두 한 팀에! 2012시즌 전반기 1위는 삼성 라이온즈, 2위는 롯데 자이언츠다. 그러나 전반기에 가장 큰 놀라움을 안겨준 최고의 팀을 꼽으라면 그건 3위에 오른 넥센 히어로즈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꼴찌였고, 올 시즌 개막 전에도 유력한 꼴찌 후보였던 그들이 이뤄낸 기가 막힌 반전은 전반기 내내 많은 화젯거리를 몰고 다녔다. 넥센에는 리그 홈런 1위와 타점 1위, 그리고 평균자책점 1위가 속해 있다. 최고의 타자와 최고의 투수, 심지어 전반기를 가장 빛낸 신인도 넥센 소속이다. 팬들로부터 가장 능력을 인정받은 사령탑 역시 넥센의 김시진 감독이었다. 넥센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50억이라는 거액을.. 2012.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