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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퍼칼2

MLB 챔피언십 시리즈는 테이블 세터 전쟁!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포스트시즌 판도는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그리고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 간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내셔널리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그리고 아메리칸리그는 17일부터 7전 4선승제의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시작된다. 이렇게 4강에 진출한 팀들은 몇 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NYY), 블라드미르 게레로(LAA), 매니 라미레즈(LAD), 라이언 하워드(PHI)라는 당대 최고의 타자들이 각 팀의 4번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모두 2000년대 최고의 타자를 꼽으라면 알버트 푸홀스(STL)와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주인공들로, 챔피언십 시리즈도 이들의 홈런포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들 4팀은 .. 2009. 10. 15.
승리로 가는 방정식, 테이블 세터 다음의 두 경우를 상정해 보자. 상황 1) 투아웃, 주자 없이 투스트라익 노볼 상황에서 유인구로 "버리려는" 공을 타자가 정확히 받아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여 1득점을 기록하였다. 상황 2) 노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번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에 도루로써 2루를 밟았다. 2번 타자가 번트를 댄 즉시, 2루 주자는 3루로 진루하였고, 3번 타자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취득한 이후 공격을 마쳤다. 첫 번째는 투수가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버리려고" 하는 공을 타자가 제대로 맞받아쳐서 홈런을 기록한 경우다. 보통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투수는 아무래도 맥이 빠지게 된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되는 상황에서 일부러 ‘볼’을 던지려고 의도한 공을 타자가 맞받아 쳤기 때문.. 2009. 6. 18.